- 새 패치가 나왔다길래 해봤다. 컨텐츠 패치가 아닌 시스템/밸런스/버그 패치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이전에 비해 바꼈다는 체감은 거의 없네-_-;;

 

- 전쟁 한번 없이 100년간 빈땅만 먹으면서 은하패왕이 되었다. 스타팅 위치 운빨이 좀 좋긴 했어. 바로 위 아래 제국들은 호감도 올리고 연방에 넣어버리고 길막도 우선적으로 하고, 은하 안쪽은 다른 제국과도 거리가 멀어서 은하 바깥쪽은 몰락제국이 확장을 안해서(-_-;;) 텅텅 비어있었다.

 

- 난 L관문 구경도 못했는데 AI가 멋대로 열어버리고, 그레이 템페스트가 쏟아져나왔다-_-;; AI가 저항도 못하고 자기 땅 갉아 먹히는건 나에겐 좋은 상황이었지만, 연방에 넣은 제국까지도 썰리고 있고 그 길 따라서 내 성계도 박살내고 있길래, 결국 전함 위주로 새로 뽑은 병력들 전투력 총 15만쯤 데리고 가서 L성계 다 때려잡았다. 여기서 마지막 스노우볼이 좀 크게 구른것 같긴 하다. 나는 거의 피해가 없었으니...

 

- 저 과정에서 각성 호드가 L관문 세력권에 넣고 무주공산이 된 다른 L관문 성계에 죄다 알박기를 해대는통에 다 정리하느라 고생좀 했다. 정확히는 귀찮았다.

 

- 연방 소속 제국 5개까지 넣고, 합계 함대 수용력 약 1200을 찍고, 전투력은 30만을 넘기고, 다른 세력은 다 미개함 띄우고 있고, 자원도 다 최대치 찍고 있고, 거대 구조물도 하나둘씩 완공 되고 있고, 연구도 이제 반복 연구 들어가는데, 이 시점에서 아직 2300년대 중반 쯤이다. 이정도면 게임 끝났는데? 싶어서 그냥 끝낼려 한다. ...직전의 게임 플레이랑 상황이 바뀐게 없네. 솔직히 시간이 좀 아깝다. 딴거 할껄... 뭔가 이 쯤 되니 게임이 전략 게임이 아니라 심시티 같은 경영 계임으로 느껴질 지경이다...

 

- 식물계 관련 신규 종특 박고 거기에 컨셉 맞춰서 생명의 나무 쓰고 따라서 자연스레 군체의식이 되었다. 접붙임(추가 팝 조립)은 꽤 쓸만한것 같고, 광합성(팝 유지비 절반 식량 아닌 에너지로 소모)은... 식량보단 에너지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렇다고 식량 소모가 완전 없는것도 아니라서 딱히 이득 보는 느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