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 장기 휴가를 내고, 열심히 집안일 및 방 정리를 했다. 방 정리의 범위는 장식장 및 책장 내부까지.
우선 입구쪽에서 보는 파노라마.
보조 책장. 정리 결과 젤 윗칸은 여유 공간이 되었다. 럽라 포에버 에디션 뒤에는 아리아 정발 만화책이 꽂혀있다. 둘째칸은 일본산 잡지 및 무크지, 그리고 프라모델 매뉴얼. 럽라 데이즈가 계속해서 불어나는데 점점 부담이긴 하군. 셋째칸은 기타 잡다 서적. 그리고 그 밑으로는 전공 서적.
책장 및 아크릴 장식장
메카무스메 계열 모형들이 빼곡 들어차있다. 그리고 PC 앞의 트리플 모니터 앞에 앉으면 대략 저런 시야가 나온다. 책장 한쪽에 쌓여있는 팝업퍼레이드 니지동 피규어들은... 계획대로라면 내일 뜯을 예정이다.
메인 책장 및 상단 아크릴 장식장.
크거나 부피 많이 먹는 것들을 올려놨다. 장기적으로 저기에 MG 프로비던스도 들어가야 하는데.
서로 겹쳐서 막 쌓여있던걸 열심히 정리해서 여유공간까지 확보하면서 깔끔히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이젠 더 이상 볼 일 없겠다' 싶은 책들은 뽑아서 딴데 치워놨다.
책상 밑의 PC 두대와, 플스3&4, 그리고 DAS.
메인 장식장. 각 단 높이 조절도 새로 하고 유리도 닦고 전체적 배치도 다 새로 했다. 일단은 비슷한 크기, 비슷한 장르(디자인 컨셉)들끼리 모아놓고, 뒷쪽엔 큰거 앞쪽엔 작은거를 배치... 한다고 했는데 생각대로 잘 되지는 않네. 그리고 피그마는 포즈 잡기 귀찮아서 그대로 젤 밑칸으로 내렸다.
세부 사진들. 오른쪽 장식장 셋째칸 앞줄이 비어있는데, 여긴 팝업퍼레이드 니지동을 쭉 배치할 예정이다.
옷장 위의 아크릴 장식장, 그리고 옆의 조립식 장식장 잉여 부품으로 만든 소형 보관함.
음반 및 게임 소프트. 참 볼때마다 뭘 이리 많이 샀을까 이중에 손 안댄게 거의 30~50%는 될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오직 알터 2nd A's 페이트 하나 때문에 필요한(-_-;;) 특대형 장식장. 그리고 그리 된 김에 알터 나노하 피규어들 다 몰아넣었다. 1기 캐릭, 2기 캐릭으로 깔끔히 구분 되면 좋으련만, 결국 2nd A's판 나노하는 안나왔지...
프라탑 보관용 행거... 였는데. 프라탑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밖으로 넘쳐나오고, 이젠 어디 모형 소매점 창고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다-_-;; 언제 다 만들지 진짜...
이상, 위 사진들은 A6400 + 번들렌즈(SELP1650)으로 화각(줌) 16mm, 조리개 f3.5 설정으로 찍었다. 근데... 특별히 화질, 해상도, 노이즈에 민감하지 않아도 되는 일상 사진 찍을땐 그냥 폰카 꺼내드는게 훨씬 편할것 같긴 하다. 노출시간 및 ISO 자동 해두고 열심히 eV 만져가며 찍어대긴 했는데 밝기가 왔다갔다하는게 맘에 안드네. 컷 하나하나마다 매번 결과물 확인하면서 수동 조절 할것도 아니고. 아니면 이럴때 이제 후보정으로 밝기 일괄 맞추기 같은걸 해야 하나? 그런게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