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5화부터 해서 총 4화치를 봐야 했는데, 하나는 무료로 풀려있어서 450포인트를 썼군. 거의 단행본 하나 값이긴 하네;;
- 모든 한자에 요미가나가 다 붙어있어서 읽기 편했다. 잘 모르겠는건 파파고 사진 인식으로 때우고. 일일이 한자 검색으로 사전 찾는것보단 훨씬 편하네. 기술 참 발전했다...
- 언제나처럼 반전에 반전, 궁지와 기지, 그리고 이젠 우연까지 겹치는 전투신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작품의 핵심 메세지가 직접 등장한듯 한데, "생명체의 존재 의미는 단순히 그 수를 불리는것이 아닌, 살아가는 것 그 순간순간에 있다"라는걸로 해석하면 되나? 진짜로??
- 뭐 어찌어찌 최종보스 모가지는 베었고, 전세계 사람들에게 충격 요법은 제대로 들어간것 같고, 마지막 연재분에서 뒷정리 에피소드를 하면 완결은 낼수 있을듯 한데... 아무리 '희생'이 중요 키워드 중 하나인 작품이라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가서까지도 그러냐... 좀 주연 보정 먹이고 살려 두면 안되나. 이래버리면 후일담이 어떻게 나오든 간에 뒷맛에 너무 쓴데.
- 아무튼, 이제 네타바레 걱정은 없어졌으니 좀 자유롭게 관련 정보들 좀 보고 다녀야겠다. 아마 내가 눈치 못챈 메세지나 복선 같은것도 많았겠지...
- 에필로그 및 후일담으로 작품에 대한 감상이 다시 바뀌긴 힘들테니 여기까지의 감상이 작품 전체에 대한 감상이라고 봐도 될텐데... 글쎄. 난 잘 모르겠다. 일단은 재밌게 그리고 흥미롭게 보긴 했고, 구성이나 연출 및 캐릭터 등이 잘 짜여진것까지도 인정은 하겠는데, 전체의 이야기 및 소재가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 이것은 현실이 아니라 픽션이고, 그렇게 수 많은 사람들과 수 많은 캐릭터들을 희생시켜왔는데, 그렇게 해서 얻어낸것, 보여진것, 말한것은 대체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