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는 신주쿠 피카데리. 지난번 4th 1일차의 발트9과 비교했을때 시설(상영관, 좌석, 스크린 크기 등)은 확실히 더 좋았다. 또한 바로 옆에 아니메이트 신주쿠점이 있더라. 이래서 현지 뷰잉장 1티어 취급을 받는건가 싶다.

- 분위기는 그냥 평범... 했다. 뭐 안 일어나거나 블레이드도 없는 사람도 없었고, 믹스콜 오타게도 없었고, 울오 발전기도 없었고, 오히려 클린했다- 라고 평 하면 되겠지. 다만 이플에서 점지해준 자리가 가운데열의 끝 사이드여서 관객 소리가 한쪽 방향에서만 들리게 된 점은 아쉬웠다.

- 뷰잉의 커다란 스크린으로 보니 이제서야 표정과 복장이 보인다. 홉스톱은 오리지널 신규 복장이었음을 확인했고, 앵콜 유닛곡 복장은 넥스파 복장 위에 껴입었다는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브라메로 리카코 복장은 확실히 어깨 노출도가 높더라. 중간 중간 눈에 눈물이 글썽거리는것도 보인다. MC파트의 내용에도 더 잘 집중이 된다. 이렇게 보면 오히려 직관보다 뷰잉이 더 낫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 직관에서는 봤는데 뷰잉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는 장면도 많았다. 도주미주 도중 공개된 자동차 형태 토롯코, 브라메로 옷 교체 장면(카메라를 위로 올려서 일출 애니 영상을 비춰버리더라-_-;;), 빌립어겐의 화려한 레이저쇼 등등. 결국은 최전열 직관이 베스트라는 결론이긴 하군 (...)

- 코이아쿠->해파트는 충분히 예상 범위 내였고, 마이리스트가 나온건 의외긴 했지만, 아무튼 세트 리스트 변경은 이 정도가 끝일꺼라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곡이... 점프업? 이거 아직 발매도 안된 다음 클럽 곡이잖아?! 이걸 라이브에서 한다고?? 정말 깜짝 놀랐다. 그리고 더 놀란건, 토롯코 타면서 타올을 다들 하나씩 손에 쥔것이다. ...아쿠아에도 드디어 타올 곡이 생겼구나. 블레이드 정말 신나게 돌리며 흔들었다.

- 오늘도 전체적 구성은 어제와 동일했고, 중대 발표 신규 정보 또한 없었다. 할 생각이 있었으면 앵콜 전 개인별 소감 발표 전에 할수도 있었을텐데, 몇일전 9주년 발표때 할건 다 했단거겠지. 또한 그 발표 내용에 따르면 내년 초까지 일정이 이미 다 있는데, 최소 내년 3월은 넘겨야 할 수 있을 정규 라이브를 벌써부터 발표할순 없었겠지.

- 이걸로 두번째 직관이 마무리 되었다. 현실감이 부족한 꿈만 같은 시간이었지만, 또 동시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이제 다음번엔 양일 다 직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사실 다음번은 이미 아니사마 3일 풀참으로 확정되어 있긴 하고, 그 다음번이 진짜 문제군.

- 그 다음번일 럽라페스는 하루치라도 구할수 있을지가 걱정이다ㅠㅠ 니지동 퍼스트는... 직관까지는 안 해도 되겠지. 뭐 어찌됐든 올 가을 후의 럽라 관련은 스쿠스타 나온 뒤에야 상황을 볼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