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craftlogs.com/reports/6VzyHTxtYf8mRWnK#fight=26


지지난주엔 금은보화도 못잡고 공대가 쫑났다. 지난주에는 적당한 트라이 팟을 찾지 못해서 결국 화요일에 3신화만 하고 나왔다. 그리고 4넴 금은보화 잡은지 3주가 지난 이제서야 5넴 의회를 잡았다. 이미 몇주 전부터 '국민 6신화'라고들 하던데, 이제야 겨우 5신화라니... 매 주말마다 덕질하러 외출했더니 와우를 제대로 할 수가 없군;; 이번주도 오늘 금요일에 적당한 팟 못찾았으면 또 날려먹을뻔 했다. 


잡고 나서 든 생각은, 얘도 결국 힐러 괴롭히는 넴드였다는 점이다. 파쿠 특수기 나올때 모여서 힐업하기도 바쁜데, 브원삼디 저주도 해제 해야 하지, 다른 특수기 겹쳐서 이상한거 날라오면 그거 피한다고 무빙도 해야하지. 아니 그럼 힐은 언제하냐?! ㅠㅠ


10번 넘게 트라이를 했었고, 공대원들이 자기 실수로 엄한거 맞고 죽은 경우도 자주 있었지만, 힐이 결코 넉넉하지 않았던것도 사실이었다. 으 공생기... 힐업 공생기만 더 있었어도...! 공대 구성이 신사 없이 운무 2명이었던게 좀 크긴 했던것 같다. 혼자서 천찬 & 구원으로 두번이나 커버 가능한게 신사님인데...


나름 깔끔하게 진행 되어도 결국 마지막 5번째 파쿠에서 공대가 무너지길 이미 두번. 이걸 킬각이라고 할수 있나? 아니 근데 이걸 대체 어떻게 살리지?? 라면서 머리를 싸매고 있었는데, 뭐 어찌저찌 잡긴 하더라-_-;; 아 힘들다... 금은보화보다 더 힘든것 같아... 4넴 잡으면 5, 6넴은 보너스라는 소리도 있던데 진짜 그게 뭔 소리야...


아 그리고 오늘 공대에서 처음으로 금은보화 전하방(왼쪽)을 가 봤다. 아마 공대장이 그 앞 넴드들 힐량 1등 2등을 배정시킨 느낌이었었다(...). '저 이쪽은 처음인데여;;' 라고 차마 말할 엄두가 안나서 그냥 입 닫고 진행했고, 그와 관련하여 별 실수 없이 2트만에 잡아냈다. 근데 힐러 입장에서는 형벌방(오른쪽)보다는 이 전하방이 더 나은것 같다. 형별은 '항상' 대처해야 하는 요소인데 전하는 난 안걸리면 없는 셈이니깐. 요구 힐량이 훨씬 높긴 하지만 어차피 레이드 하러 온거 열심히 손 움직이는게 낫지. 형별방은 솔직히 너무 힐 할게 없었어-_-;; 또한 가장 골치아픈 패턴이 전하 걸린 상태에서 전이되는건데, 힐러는 대상에서 제외되고...


본래 계획은 5+@, 즉 라스타칸 트라이 팟이었는데, 종료 시간인 12시 가까워서 의회를 잡게 되어서 라스타칸은 그냥 생략했다. 근데 내가 이 팟 공초를 8시 10분쯤에 받았고, 상황 보니 8시 출발팟인데 힐러 하나 없어서 밀렸나 보군- 싶었는데, 알고보니 7시 출발 예정이었던 팟이었더라고-_-;; 확실히 요즘 복술 찾는 팟이 참 많긴 하다. 내가 주말에 게임을 요즘 못해서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