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난이도 던전이 나오니 이제서야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든다!! 그래 턴제 게임은 이래야지. 세간의 평은 최악의 이벤트라는게 중론이던데, 적어도 현 시점까지는 이리저리 파티 조합하고 매 턴 고민하며 최적화 테이블도 짜 보는 등 머리 굴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내가 고성능 서번트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면(공명! 길가! 잭! 오리온! 인연 헤클!) 이런 말이 나오진 못했겠지만.
위 영상과 테이블은 잭공공 조합. 적의 차지를 공명 보구를 통해 최대한 미루고, 그때 생기는 방깎을 중첩시키고 공뻥도 다 몰아서 보구로 극딜! 이란 컨셉이다. 느긋이 NP만 채우면 되기에 커맨드 카드 꼬일 걱정은 잘 없는데, 쿨 6턴짜리 스킬을 두번이나 봐야하기 때문에 클리어 시간(턴 수)는 꽤나 걸리는 편이다. 서번트 최대 4명으로 끝장을 내기 때문에 나머지 2명은 자유롭게 배치 가능한것도 소소한 장점.
이 외에도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이다. 흑공공은 커맨드 카드 운빨을 심하게 타지만 클리어 턴 수가 빠르다. 길공공은 손까지 다 쓸어버릴수 있지만, 대인 보구가 아니다 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따라서 불안정하다. 마지막 인연 헤클까지 써야 하는 경우가 잦았다. 오공타는 아직 뎀뻥 예장이 모이지 않은 이벤트 초기에 잠시 써 봤는데, 생각보다 버티는게 힘들었다. NP 차지가 조금이라도 꼬이거나 적 공격이 크리 터지거나 하면 와르르... 오리온 공명 뿐만 아니라 타마모까지 소지한 상태에서 오공타공(-_-;;)을 했으면 더 나았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