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작부터 개그 센스가 좀...;;
- 러브라이브라는 대회의 진행과 관련된 내용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구만. 아쿠아는 이젠 우승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데, 시청자로선 전혀 그런걸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냥 이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신곡만 하나씩 툭툭 튀어 나올뿐, 다른 팀과의 상대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었고 따라서 왜 떨어졌는지 혹은 왜 통과했는지에 대한 묘사가 전혀 없다. 이런걸 보고 '미소녀 갑자원'이라고 표현하는건 걸판이랑 사키에 대한 실례지.
- 왜 계속 쓸데없이(?) 루비에 포커스를 주나 했더니, '자매가 스쿨 아이돌'이란 공통점이 있었구나. 세인트 스노우의 이야기를 쿠로사와 자매의 이야기로 확장시키다니. 이야기 구성 잘 해놨네. 감정 묘사가 나름 섬세한것도 좋다. 역시 1기때처럼 후반 와서야 본색(?)이 드러나는가.
- 그나저나 굳이 세인트 스노우를 탈락시킬 필요가 있었나 싶다... 전작의 어라이즈는 뮤즈의 스노하레랑 정면대결 했다가 떨어졌다는 명분(?)이라도 있지. 탈락에 따른 갈등 전개를 넣고 싶긴 한데 그렇다고 이제와서 아쿠아를 탈락시킬순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희생양이 되었단 인상이다.
- 이 흐름으로는 당연히 쿠로사와 자매 x 세인트 스노우 신규곡 나올 각 아닙니까. 왜 통상 엔딩곡이 나오는건데 ㅋㅋㅋㅋ ...싶었는데, 차회예고를 보니 홋카이도편이 단편으로 끝이 아니라 계속 이어지나보네?! 그럼 다음화에 뭔가 나오나;;
- 지난 7화의 1학년의 대사가 딱 제작진이 '이런 이유로 1학년들을 스토리에 다루기 힘들어요ㅠㅠ'라고 푸념(-_-;;)하는 느낌이었는데, 일단 루비는 다이아와의 관계에 촛점을 둬서 이야기를 하나 뽑아낼순 있었다. 그럼 이제 나머지 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