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craftlogs.com/reports/PqmRZ7MKjv4XB8kh#fight=17


정말 거대한 벽이었다. DBM 기준 전멸 131회, 트라이 기간은 약 4주. 그 사이에 넴드 너프나 신규 패치 등 다양한 사건도 있었다. 이걸 저러한 직접+간접 너프들 없이 초기에 잡은 사람들은 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지-_-;;


첫번째 문제는 별자리 처리. 이동 중에 충돌 사고 보다는, 걸리는 시점에서 산개가 안되서 바로 터지는 경우가 매우매우 잦았다. 두번째 문제는 얼음방출 산산조각 끔살. ...이건 사실 힐러들이 잘 살려줘야 하는거긴 한데, 별자리 신경쓰면서 내 얼음방출 신경쓰면서, 다른 사람의 피까지 신경쓸려니 아주 환장할 노릇이었다-_-;;


그리고 세번째 문제는, 지옥 페이즈 전체(-_-). 바닥 깔면서 내 힐도 챙기고 다른 사람들 힐도 챙겨야 하는데 그게 다 무빙이야! 어쩌라고! -_-;; 그 와중에 회오리 뜨면 몇 없는 멀쩡한 바닥 찾아서 구석으로 가야하고, 바로 별자리 오니 산개 해야하고, 그 과정에서도 내 발밑에 바닥은 계속 깔리고 있고...


네번째 문제는 공허 회오리 - 공허 목격 콤보. 공대 생존기 안챙겨가면 도저히 답이 없겠더라. 근데 여기서 생존기 쓸려면 지옥 페이즈때 생존기를 아껴야 하는데?! 이런 젠장... 다섯번째 문제는 공허 페이즈 작은 쫄. 그냥 묻딜로 잡으려 했더니 잘 잡히지도 않는데다가 평타에 DoT을 중첩시킨다. 계속 맞고 있으면 그걸 살릴수가 없어서... 쫄도 광 좋은 딜러들이 우선 처리를 하기로 했다. 다섯번째 문제는 눈깔 빔. 잠시 정줄 놓고 있다간 바로 터져나간다. 사실 눈깔 위치도 잘 안보이고-_-;;


...뭐가 이리 문제가 많아. 넴드 전체가 죄다 문제 덩어리네! 이러니 한달을 꼴아박았지 ㅠㅠ 얘가 이리 어려우면 엘리산드랑 굴단은 대체 어느정도란걸까.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