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craftlogs.com/reports/x4ztVRTPDrC3cQBG#fight=27


영웅까지와는 달리 처음부터 3마리가 다 있고 한마리씩 잡아야 되는, 영봄정 1넴과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된다. 한마리씩 잡을때마다 남은 놈들의 기술이 요상하게(주로 이미 죽은애들의 기술이 합체(!)되는 방식으로) 변한다.


1페이즈는 사실상 영웅까지의 3페이즈와 동일하다. 또한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태양 붕괴 바닥이나 포자 DoT이 엄청 아파져서... 우선 이걸 확실히 피해서 엄한거에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박물학자를 잡고 2페이즈. 플라즈마 구슬이 터지면 그 자리에서 식물 쫄이 2마리씩 나온다-_-;; 즉 기존 구슬 처리에다가 쫄 처리까지 동시에 해야한다. 처음 봤을땐 이건 뭔 미친기술이야?! 라면서 놀랐지만, 특별한 테크닉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쫄딜만 잘하면 되는거라서 금방 적응하고 넘어갔다.


이후 비전술사를 잡고 3페이즈. 태양학자만 남게 되는데, 탱커 대상 기술에 식물 덩굴이 같이 붙어 나오고, 해제될때 혼돈 바닥이 깔리며, 밤의 부름 대상자에게 태양 붕괴를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플라즈마 터진 자리에서 포자가 나온다. ...모든 능력이 죄다 섞여서 아주 개판이 난다. 그래서 이걸 극복하는 획기적인(!?) 택틱이 있는데... 우선 탱커 디버프는 최대한 해제하지 않으며(-_-;;), 밤의 부름 대상자는 그냥 죽여버린다(....) 그래 뭐 그러면 한명씩 계속 붙어있어줄 필요도 없고 태양 붕괴 안피해도 되고 좋긴 하네... 얘를 처음 공략했던 최상위 공대들은 대체 어떻게 이런 공략법을 생각해 냈을까. 대단하다.


식물 덩굴 DoT이 점점 쎄지기 때문에 무한 말뚝탱은 할수 없고 한번은 해제를 하고 탱커 및 탱 위치를 교대해야 하는데 이 때가 가장 위험하다, 쫄 튀어 나오고 혼돈 바닥 깔리는 와중에 플라즈마 구슬도 텨져대고 있으니... 어떻게든 여길 넘기면 결국 잡긴 했다. 3시간동안 약 25트 넘게 해서 잡았으면 뭐, 많이 헤딩한것도 아니긴 하지? 다음은 이제 에트레우스인데... 얘부턴 슬슬 걱정이 드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