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arcraftlogs.com/reports/YP3AWVhC7Myvm1Jr/


요구 딜량이 빡빡한 넴드로 유명한데, 딜량은 가장 마지막 문제이다. 일단 생존이 되야 딜을 하든 말든 하지.


최대한 요약설명 하자면 '디버프를 적절한 사람에게 넘겨주기'라는 택틱이 하나 더 추가가 되는데, 이 넘겨주는 방식이

1) 넘겨줄 대상자에게 근접해서

2) 마법 해제를 받기

라는 간접적이고도 간접적인 방법이라, 꼬이기가 너무나도 쉽다. 오죽하면 트라이 내내 틈틈이 애드온 손보면서 결국 '해제를 받아야 하는 사람 챗으로 알려주기' 기능까지 만들어 썼을 정도. 근데 이게 완성이 트라이 후반부라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됬는진 모르겠다 (...)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골치아픈데, 랜덤으로 걸리는 화염혓바닥이 너무 아프다. 일단 200만 꽂고 0.5초당 50만씩 까버린다. 브레스 직후에 만피 못채운 죄로 플레이어 한두명씩 죽여버린다. 아이고 세상에.


힐러 입장에서 매우 고생스런 넴드였다. 누구를 해제해야 하는가, 언제 해제해야 하는가를 매번 살펴보면서 동시에 공대원들을 다 살려주면서 기본적인 공략들(브레스 밟기 등)도 다 수행해야한다. 그나마 전투시간이 짧았으니 망정이지. 사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정신없어서 삽질도 꽤나 많이 했다...


결국 어떻게든 광폭까지 버텨서 끌고 가면 5퍼 7퍼 3퍼 등등 전멸. 뭔가 깔끔하게 잘 되는건 아니지만(-_-;;) 그래도 킬각 같은 가능성이라도 보였으니 계속 꼴아박다가... 조금씩 나아지다... 결국 잡았다. 트라이 기간은 이틀간 약 5~6시간밖에 안되는데 90트를 넘게 했다. 정말 전투시간이 짧은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