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는 커녕 작품이 뭔지도 모르는 제품인데, 단지 생긴게 맘에 든다는 이유 만으로 질렀다(...)

별 인지도도 없는 캐릭터를 그런 이유만으로 지른것 치고는 퀄리티가 상당하다. 포즈도 포즈지만, 특히 인상적인건 엉덩이-허벅지 조형. 허벅지살을 상당히 과장되게 만든 덕에 엉덩이 라인과 스타킹에 의해 살이 눌린게 크게 보인다.


일반적으로 원본 일러가 있는 제품들은 피규어화 하면서 어딘가 모르게 너프(?)가 되는 경우가 잦은데, 이 제품은 오히려 원본 일러보다 피규어가 더 잘 나왔다. 몸을 한껏 뒤틀면서 곳곳에 생긴 곡선도 그렇고, 얼굴 및 눈 프린팅도 그렇고.

반 쯤 지뢰 밟는 심정으로 지른건데 이렇게 훌륭한 제품이 튀어나와서 꽤나 놀랐다.


원작이 TCG다 보니 특전이랍시고 카드랑 슬리브들이 한가득 들어있는데... 글쎄. 이걸 내가 쓸 일이 있을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