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레스테보다는 스쿠페스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노트 배치 방식이라거나, 배경이 학교라거나, 노멀카드들은 완전 생 엑스트라들이라거나 등등.
- 성우진(그리고 노래 보컬들)은 확실히 '헉' 소리가 나올 정도다. 뭔 시작부터 치하라 미노리, 타무라 유카리, 타카가키 아야히 등등이 나오고 있어-_-;;
문제는 성우진에 힘을 쏟았습니다!가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만큼, 역으로 다른 부분엔 영 정이 안간다는 점이다. '유명 성우 쓴건 알겠다만, 노래 퀄리티는...?' '유명 성우 쓴건 알겠다만, 캐릭터성은...?' 이라는 식으로 나도 모르게 색안경이 씌여저 버린다. 지속적으로 플레이 하면 인상이 좀 나아질려나... 근데 다들 첫인상은 그다지 안와닿았는데...
- 최초 데이터 다운로드가 백그라운드로 돌아가면서 게임 소개 애니메이션(!)이 나온건 훌륭한 센스다. 애니 자체도 재밌는편이었고. 오히려 다운로드 시간보다 애니 재생 시간이 더 길어서, 다운 다 됬는데도 계속 보고 있어야 했다-_-;;
- UI는 아직 적응이 덜되서 그런지 난잡하다는 느낌. 그 반면 UI의 구성은 꽤나 세련되긴 했다. 좌우에서 사이드바나 알림창이 뜨는 형식인데, 딱 윈8~10 스타일의 최신 유행을 열심히 받아들였다는 인상이다 (...)
- 캐릭터 및 악곡 구분이 무려 5종류다... 데레스테도 스쿠페스도 다 3종류였다고... 제대로 할려면 덱을 5종류나 짜라는 거냐... 덱 구성 수도 (복장 포함해서) 10장이나 되고... 게다가 카드 랭크업도 같은 카드 두장 박아야 하는 스쿠페스 스타일이고... 데레스테가 얼마나 자비로운 게임인지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
- 센터걸이 이 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가 되어야 할텐데(애초에 게임 이름이 여자친구잖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처음 플레이 하는 유저가 '이거때문에 이 겜을 해야겠군!'이란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이 겜을 계속 하다 보면 이걸 즐길수 있게 되는거겠지?'란 생각이 드는 시점부터 뭔가 잘못된 느낌이긴 한데 -_-;;
- 맛보기로 살짝살짝 해보긴 했는데, 데레스테 하기 바빠서 이거 할 여유는 안나겠다. 일쿠페스도 처음 한두달은 데레스테랑 병행하다가 결국 요즘엔 손도 안대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