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세번째인가 네번째인가. 아무튼 카니발 이벤트. 풀콤도 제대로 못치고, 덱 구성도 엉망인데도 SSS랭크 가는덴 별 문제가 없었다. 카드 풀이 부족하다면 여전히 힘든 이벤트라고들 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적은 플레이 횟수로 졸업이 가능한 너무나 편한 이벤트이다. 심지어 이번엔 초반 랭크 스킵 기능까지 추가되었고.

 

다만 2000위 무지개 트로피는... 일찌감치 포기를 하고 시도조차 안했다. 카드 풀도 좋아야 하고, 포텐 상황도 좋아야 하는데, 결정적으로 마플 풀콤이 되야 한다고? 안해 안해-_-;; 금트 따면 됐지 뭘.

 

그래서 남은 기간동안은 1번 부스의 어필 뻥튀기 및 팬수 2배 버프를 이용하여 최근에 뽑은 카드들 팬작을 계속 했다. 어찌됐든 팬 50만 찍고 특발 10을 넣어야 실전 기용이 가능해지니깐. 참 센터 세우고 리카 3장 넣으니 한판에 약 1만 ~ 1.2만이 들어오던데, 그래도 몇십번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진짜 시부린 1천만은 어떻게 찍은거지;;;

 

 

 

페스 직후 시작된 신규 한정 가챠, 그리고 계속되는 무료 10연 이벤트. 딴건 몰라도 유니존 미쿠는 뽑아 놔야 할텐데... 차마 과금은 할수가 없고... 무료 이벤트에 쥐꼬리만큼 생기는 돌 어떻게든 모아서 최대 80연차까지 돌려봤으나, 이번 한정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며, 신규는 아즈키 하나만 나오고 끝났다. 중복도 몇개 나오긴 했지만 별 의미는 없지.

 

유니존은 카코 하나 뽑은 뒤로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일단 리카+사에 조합이 가능하니 이걸로 최대한 버텨보고, 언젠가 운과 기회가 된다면 구할 수 있겠지...

 

 

 

 

비쥬얼 덱이 얼추 꾸려졌으니 스코어링도 해 봐야지. 매직 167만! 와 세상에-_-;; 찍은 직후 악곡 랭킹 확인했을때 59위로 나오더라. 물론 천상계 싸움은 마플에서 벌어지고 있을테니 이쪽은 2부 리그(-_-;;) 같은 느낌이지만. 2년 전의 기록과 비교하면 약 30만점이, 1년 전의 기록과 비교하면 약 20만점이 올랐다. 파워 인플레가 대단하긴 하군.

 

다섯 중 셋 - 리카 사에 모모카의 비쥬얼 포텐 작업이 전혀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 장기적으로 스코어는 더 올라갈수 있을것 같다. 다만 지금까지의 경험 상 포텐셜 작업 마무리 되기 전에 또 신규 스코어링 메타가 등장해서 덱을 갈아엎게 되긴 하던데;;

 

그리고 신기한 점은, 에버모어 치니깐 스코어가 167만으로 갱신이 되더라. 응?? 에버모어가 27렙 치고는 유독 스코어가 잘 나오는 곡인가;; 특기 쿨타임을 일치 시킨 타입이라 악곡 길이 및 노트 배치에 따라서 같은 레벨의 곡이라도 스코어 편차가 크게 날거라곤 예상 되긴 하는데.

 

최근에 디머 강화에 이어서, SSR 복장 선택 기능(!) 까지 추가되어서, 플레이 중 MV 보는 맛이 한단계 더 좋아졌다. 이제 포텐셜 시스템만 좀 어떻게 갈아엎어서, 스코어작 할게 아니라면 5명 전원 아무 캐릭 넣어도 손해볼 일 없게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힘들긴 하겠지. 이거만 되면 밀리시타랑 동급 수준으로 자유 편성 플레이가 가능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