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마인 해방전선 신화, 벡시와 연마공

2신화 팟에 들어가서 약 30분, 5트만에 1넴을 잡아버렸다. 아직도 여전히 개판인데 뭔가 어거지로 잡아낸 느낌이네. 영웅까지는 오토바이 그냥 바로 타서 발사하면 되는데, 신화에서는 오토바이 잡고, 거기서 발사되는 '기름' 바닥 두개를 맞아서 그걸 다시 오토바이에 넣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하다는듯이 연속으로 못맞게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에 모든 공대원들이 눈치껏 한번씩 이 기름 넣기 특임을 해야 한다. 글로벌에서 헬 되기 딱 좋은 조건인데, 기름 바닥 하나 놓친다고 바로 전멸인건 아니고 꽤나 유도리가 있긴 하다. 덕분에 이렇게 어영부영 킬이 된다.
근데 이 팟 이상해. 공대장이 사전 준비, 브리핑, 피드백 등 공대장으로서 공략 진행 요소는 정말 잘 챙기는데, 정작 공대원으로서의 1인분은 못한다. 운무 힐량 뭐 저따구야 공대장한테 귓이라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공대장이었다... 힐파이 경쟁이고 자시고도 일단은 킬 견적이 나올때 하는 말이지! 왜이리 피가 안차 사람 다 죽겠네 라면서 막 힐 하다 보니 넴드 피 절반도 안됐는데 마나 바닥날려고 그러더라. 그래서 일부러 힐을 많이 약하게 쉬엄쉬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그는 97점이 나왔다. ...님들 진짜 어떻게 살아서 넴드 잡았는지 신기합니다 그려.
2넴도 트라이 하면서 하나씩 개선하면서 진도 나가는것 같긴 한데, 힐 부족으로 망하는 미래가 뻔히 보이니깐 그다지 의욕이 안나더라. 뭐 공대장 눈에도 그리 보이긴 했는지 적당히 트라이 하다가 빠르게 쫑났다. 1신 하고 템 먹은건 없고 주간 상자도 못열긴 했다만, 뭐 진도 뽑은거에 만족 하자.
그리고 여담. 어제는 영웅 7넴팟 가서 약 4탐 박고 광폭만 여러번 보고 결국 못잡았다. 될것 같은데 안되네. 트라이도 경험이고 본래 와우는 레이드 하는 게임이고 이 짓거리도 뭐 첫주차 한정이니 딱히 크게 아쉽거나 그렇진 않다만, 그저 할게 많은데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는게 너무 답답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