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적인 건담류 로봇하고는 디자인이 꽤 다른 부분이 있고 그에 따라 조립 과정도 꽤 독특하다. 조립 경험이 나름 신선하다. 다만 제품 자체에 대한 품질감은, 일반적인 평과 마찬가지로, 꽤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너무 밋밋한 왼팔 체인건 및 어깨 후방 바인더 내부 디테일이라거나, 곳곳에 사용되는 스티커라거나 등등.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게 복부 한가운데의 노란색+검은색 부분이다. 너무 눈에 띄는 부분이다. 다른데 노란색 색분할 곳곳에 해둔걸 보면 저기를 못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단가 절감을 좀 엄한데서 해버렸네.

 

- 가동성은 딱히 태클 안건다. 그 말도 안되는 원본 디자인을 이정도까지 움직이게 한것 만으로도 충분히 제 할일 했다. 심지어 저 통짜같은 허리조차도 가동 기믹이 들어가있다. 그래도 액션 포즈 잡고 있으니 어깨 가동에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다. 어깨 아머와는 별개로 팔이 앞뒤로 회전 되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 액션 베이스 4번이 동봉되어 있는데, 사실 알트아이젠은 비행 기체가 아니고 지면에서 살짝 떠서 돌격하는 포즈를 위해 스탠드가 필요하지. 그런데 그런 용도로 쓰기에는 스탠드 지주가 너무 크다 ㅋㅋㅋ 사이즈 좀 줄인 5번이나, 차라리 최신형 7번이면 더 좋았을텐데. 아 이거 발매된 시점에서는 7번은 아직 안나왔었나.

 

- 주먹손은 바이스릿터에 예비로 남는것을 가져왔다. 무개조로도 손등 커버가 딱 들어가긴 하는데 다른 프레임 파츠랑 색감이 다른게 문제군. 그래도 크게 이질감은 없다. 스테이크 부품은 건담 마커 멕기 실버를 발랐다. 몇달전에 산 신품 이제야 새로 뜯어서 바르니깐 반짝반짝하게 잘 나온다. 그럼 이 시점에서 시한부 시작인건가? 공기 안통하게 밀봉 잘 하면 괜찮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