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막상 내용물 보면 베이스가 본체고 마이트건너는 옵션파츠의 일부로밖에 안보이는 구성이다 ㅋㅋㅋ 뭐 크게 틀린 말도 아니긴 한가...
마이트건너, 그리고 변형. 어릴적 마이트건너 완구는 만져본적이 없어서 변형을 손으로 따라가보는건 이번이 처음인데... 참 오묘하구나... 더합체 특성 상 이게 DX 완구 변형이랑 크게 다르지도 않을텐데, DX 완구도 나름 한 퀄리티 하는 제품이었나보다.
그래도 툭 튀어나온 가슴 총구는 어쩔수가 없어서 다른 각도로 보거나 포즈 잡기는 꽤 곤란하긴 하다. 그리고 발목 관절이 꽤 느슨하다. 또한 발목쪽 장갑부가 안쪽으로 꺾이는 기믹이 있는듯 한데, 가동성 확보를 위함인가? 딱히 없어도 될것 같고 또 설명서에도 내용 안보이는듯 한데...
그레이트 마이트가인 퍼펙트모드! 뭐랄까... 보통 이런 경우에는 볼륨감, 존재감, 뭐 그런 표현을 쓰는데...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이건 그야말로 질량의 폭력이다. 상추 없이 패티만 추가한 버거를 새벽에 먹는듯한, 그런 소화불량 스러운 무게감이 느껴진다.. 너무 커서 평소 쓰는 렌즈로는 잘 촬영도 안된다. 이럴때는 좀 더 줌 아웃된 렌즈로 바꿔서 찍어야 할텐데, 귀찮아서 그냥 그대로 어떻게든 찍었다.
게다가 베이스에 올리고 또 어깨에 뭘 올리니깐 높이가 너무 높아졌다. 장식장 나름 큰 칸이라고 마련했던거에 몇센치 부족해서 안들어가서 이 야밤에 높이 조절을 새로 했다 ㅋㅋㅋㅋ 이 정도 크기를 보여주는 제품은 앞으로 용자 최종 합체 다 나온다고 해도 보기 힘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