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3시간, 20곡. 길키2nd보다 볼륨이 더 늘었다?!
- 본래 6시 시작 예정이었으니 전자 티켓 서버 이슈로 인해 7시로 지연되었다. ...레이드 시작 시간도 7시지. PIP로 띄워놓긴 했지만 제대로된 감상은 불가능했고, 아카이브는 이젠 금방 뜨지만 다음날에 2일차와 연속으로 보기도 좀 그래서... 그냥 심야에 본감 같은 재감을 달렸다.
- 전체적으로 샤론 유닛 라이브라기 보다는 3인의 아쿠아 라이브라는 인상이 강했다. 라이브 다 보고 나니 기억에 남는건 샤론곡들이 아닌 기존 아쿠아 곡들이다-_-;; 어째 라이브에서 흥이 나는 곡들만 액기스로 쭉쭉 뽑아온 느낌이다. 이런 방향성도 가능하구만...
- 아무튼 샤론의 신나는곡에, 아쿠아의 신나는 곡에, 각종 콜과 떼창이 한가득 들어갈수 있는것들을 마구 세트리스트에 넣어놓고... 혼자서 집에서 보거나, 직관 간 사람들은 소리를 못낸다. 아니 이건 또 무슨 신종 고문이지?? 진짜로 이거 직관은 물론이고 라이브 뷰잉만이라도 했어도 정말 역대급으로 인상에 남는 라이브가 될수 있었을텐데.
- 그나저나 여태껏 유닛 라이브에서 늘 나오던 솔로곡들은 이번엔 왜 빼버렸을까. 하필이면 특대급 어그로를 끄는 코튼캔디가 나올꺼라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무튼 공식놈들 적어도 라이브는 잘 하는것 같다가도 한번씩 이렇게 삐끗한다니깐. 2일차 세트리스트가 크게 다를 가능성도 있다만, 일단 딱히 기대는 안하고 있다.
- 공연 시작 지연으로 인해 단축 공연을 미리 고려해서 세트 리스트 바꿨다가, 다행히 연장이 가능해져서 뺀걸 뒤에 덧붙인덕에 세트리스트가 좀 꼬였다... 라는 썰도 들리더라. 개조 티셔츠가 앵콜 전에 나온걸 보면 그럴것 같기도 한데, 또 앵콜 영상 이후 드래곤라이더즈로 이어지는 흐름은 매우 정상적이어서 아닌것 같기도 하고... 일단 2일차 보면 알겠지.
- 아카이브가 안따진다. HLS 다운로더 크롬 플러그인이 작업하다가 중간에 뻗는다. 뭔가 이번엔 1시간 지연 때문에 영상 크기가 너무 커져서 플러그인에 할당된 메모리를 초과해서 뻑나는 느낌인데... 그렇다고 ts파일 다운된거 직접 병합할려니 순서가 계속 꼬이고... 뭔가 고생이네. 파일 순서는 플러그인에서 TS파일 다운로드 동시 갯수 설정 문제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