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절한 세이브 포인트군. 율리우스와의 평작이 리셋됬다는게 일단 가장 큰 손실인가.
- 에밀리아 시점에서의 전개 및 내면 묘사가 드디어 나오는구나. 사실 4권 마지막의 그 장면 이후로 나올 필요성이 있긴 했는데, 오래 걸렸다. 근데 좀 보여주는척 하더니 얼마 나오진 않네 -_-;;
- 에밀리아 눈치 너무 없어! (...)
- 스바루 이놈아. 왜 적한테 계획을 주절주절 말해주냨ㅋㅋ 괜히 불길해 보이잖아 ㅋㅋ
- 이야기가 너무 잘 풀리는게 이 쯤 되면 '지난번 루프에서 그 쯤에 죽길 잘했다'라는 생각까지 든다. 사망귀환은 패널티가 되어야지 마냥 편리한 도구가 되버리면 안될텐데.
- 음 잠깐. (나태의) 대죄사교의 능력은 자신이 죽었을때 타인에게 자신의 정신을 덮어 씌우는것. 그리고 스바루도 그에 대한 적성이 있다. 그 말은 스바루의 사망귀환은 결국 스바루의 정신을 과거 시점의 자신에게 덧씌우는, 대죄사교의 능력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고 할 수 있다? 어라? 뭔가 그럴듯하다??
- '마녀를 내릴 그릇'이라니. 너무 큰 힌트가 나왔네 ㅋㅋㅋ
- 율리우스 평작 리셋되고 뭐고도 없네. 지난 루프를 경험치 삼아 한번에 확고까지 끌어올리는군;; 이런 전개를 보여줄 셈이었으니 당황하지 마라고 Ex 1권에서 밑밥을 깔아둔거였나...
- 작품 내용과는 별개로, 이번 화를 기점으로 이 작품도 기어코 '특급 연료'가 되었는데... 모르고 봤다면 '저건 또 뭔 생뚱맞은 짓거리냐;;' 싶었겠지만, 저 연료가 타오르는 모습을 이미 봐버렸더니 나도 저기에 한마디 거들 필요를 못느끼겠다 =_=
- 이 포스팅에 맞는 내용은 아니지만 말 나온김에 주절주절. 예전엔(2000년대 중후반 쯤) '요즘 세대 덕후의 특징은 인터넷을 통한 폭넓은 교류다'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근래엔 생각이 바꼈다. 덕질은 혼자 해야 돼. 교류는 무슨. 불특정 다수 모아놓고 서로 싸우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요즘은 리얼충 및 일반인보다 '나와 취향과 성향이 다른 덕후'가 더 무섭다. 취향과 성향이 나랑 맞다는 확증이 있는 친한 사람 몇몇 정도만이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