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작 한글화 정발을 약 2달 앞두고 이제서야 뒤늦게 시작. 이거 분명 정발 예약구매를 한거였는데... 그럼 2년 넘게 묵혀놓은건가-_-;; 사실 9월 1일부터 몇달간 모든 덕질을 스톱해야하기 때문에(...) 실제 플레이 기간 한계는 8월 말까지. 뭐 그 전까진 충분히 할만큼 할수 있겠지?


- 패키지 매뉴얼이나 인터넷 초심자용 공략만 봤을땐 '뭐가 이리 기능이 많아 ㄷㄷ'싶었는데, 다행히 튜토리얼이 스텝 바이 스텝으로 매우 상세하게 되 있어서 무난하게 적응이 가능했다. 오죽하면 '나같은 초심자한텐 좋다만, 기존 작 즐긴 사람들은 답답해 죽을것 같은데?'란 생각이 들었을 정도.


- 주 단위로 스케쥴을 짜서 아이돌을 키운다는 점에서 육성게임의 요소가 돋보인다. 문제는 그런 스케쥴 기반 육성게임이면서 '시간 제한'이 없다. 이것 하나만으로 난이도는 '쉽다' 수준을 넘어서서 '없다'라고 해도 될 정도가 된다. 그 대신 (아직 직접 플레이 하진 못했고 공략같은걸 살펴 보면) 난이도 요소는 라이브 점수 달성에서 나오는듯 하다. 아이돌 구성은 어떻게 하고 스킬은 어떻게 하고 버스트는 언제 쓰고 등등의 전략성들. ...응? 전략성? 이거 육성게임 아니었나요? (...)


- 그 외에도 그동안 들은 소문(?)에 따르면 무슨 회화파트 선택지에 따라 텐션이 어쩌저쩌 해서 라이브에 영향을 주고 어쩌저쩌같은 요소가 있다는것 같은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게 보이질 않는다. 구작들엔 있었는데 OFA에서는 난이도 낮춘다고 다 잘라낸건가. 


- 라이브 플레이 스타일을 요약하면 '일정 시간 간격으로 버튼들 중 가장 적절한 하나를 누르는것을 반복한다'가 되는데, 뭔가 와우 딜사이클 돌리는 느낌이 든다(...) 버튼 누르는 타이밍도 박자가 동일하게 지속되는데다가 판정도 널널해서 딱히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최초 돌입 타이밍 잡는게 좀 골치아파서 문제지;;


- 대화 지문들이 전부 자동 진행이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CV 붙어있어서 괜찮은데, 문제는 그런거 없는 주인공 프로듀서의 대사들. 아직 일어 읽기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 않단 말이다 ㅠㅠ 게다가 선택지들도 무려 긴박한 음향 효과와 함께(...) 제한시간을 둬버리는데, 다 읽고 내용 이해하고 적절한거 고를때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