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4U2-P4편 시작. 현재 달성률 45%.
스토리모드 구성은 P4D와 유사하다. 동일한 하나의 이야기를 다루되, 장면과 그에 따른 등장인물들을 분할하여 각각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형식. 좀 난잡하긴 하지만 P4U때처럼 이야기 틀 하나 가지고 캐릭 수만큼 스토리를 찍어내는것보단 낫지. P4D처럼 비슷한 패턴의 이야기가 직렬 병렬로 마구 반복되는 구조도 아닌것 같고.
- 전작(P4U)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이야기였구나. P4U가 대놓고 '투 비 컨티뉴' 스타일로 종료됬었고, 그걸 끝내자 마자 바로 P4U2 스토리를 시작해버리니 딱히 '후속작'을 한다는 인상은 없다. 그냥 한 게임의 스토리 모드를 연속해서 하는 느낌. P4U2에 P4U 스토리 DLC 받아서 하고 있는거니 틀린말도 아니긴 하다.
- 근데 스토리가 바로 이어진다고 해서 시간대까지 바로 이어버릴 필요는 없었을것 같은데-_-;;
P4쪽 상황만 보면 문제 없어 보이지만, P3쪽을 보면 무리수가 여럿 있다. 감동적인 작별(...)을 하자 마자 바로 다시 이나바에 되돌아오는것도 이상하고, 그 짧은 기간 내에 라비리스가 다른 새도우 워커 멤버들이랑 친목을 쌓고 사회 경험을 할 여유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P4U엔 안나왔지만 P4U2에 새로 나온 P3 캐릭터들이 그 짧은 시간내에 소집이 되는가도 의문이고.
P4U2-P3편 돌입하면 다 적절히 커버 칠수 있는 내용이 나올려나 =_=
- 마리가 스토리에도 나오긴 하는구나. 극초반의 마리 언급은 "응? 마리? 아아. 그래. 그런캐릭도 있었지 참. 걱정마. 잊고 있었던건 아니야" 라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작위적인(...) 느낌이었다. 아니 그럴꺼면 P4U 시절부터 미리 언급을 하던가... P4U 아케이드판 가동이 P4G 발매보다 더 빨랐기 때문에 시기상으로 무리였나;;;
- 곰과 유키코의 가짜 칸지 판별 에피소드는 좀 많이 웃겼다 ㅋㅋㅋ
이런 시리어스 일색인 상황속에서 용케도 저런 훌륭한(!) 개그신을 끼워넣을줄이야.
- 스토리모드가 딱히 재미없거나 지루한건 아니고, 따지자면 오히려 흥미로운편이긴 한데... 왜이리 몰입 및 집중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_=
역시 취미생활을(덕질을)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의무감에 하나씩 처리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인걸까... 근데 하고 싶은것만 해버리면 밀린거 처리가 안된단말야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