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권을 볼려고 꺼냈다가, 곧바로 6권을 꺼내서 재독을 할수밖에 없었다. 6권 볼때도 그랬던것 같은데. 하긴 5권 -> 6권 -> 7권 보는 텀이 각각 1년 가까이 되버리니-_-;; 나오자 마자 족족 봤어야 하는건데.


- 이건 사실 지난 권 감상에서 적었어야 하는 내용인것 같긴 한데. 연방 vs 동맹, 그리고 인류교단 및 레틱스 마더라는 '흑막'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가 복잡한데, 여기에 또 새로운 외계생명체들이 인류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력 구도가 너무 복잡해 지는거 아닌가?


- 미소녀 수라장 장면이 의외로 유쾌한걸. 루이스에게 '질투'속성만 좀 빠졌으면 더 좋았을텐데.


- 레저스의 과거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그 험난한 인생의 관록이 현재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특히 개그파트들) 엄청난 위화감이 있다. '따지면 안되는 부분'인것 같긴 하지만, 스스로 작품의 설득력? 무게감? 을 깎아먹고 있는 느낌이라...


- 그러고보니 여태껏 사망한 히로인이 하나도 없었지? 이레디스에 대한 내용이 점점 두꺼워 지는게 느낌이 영...


- 갑작스런 서브히로인의 고백 이벤트... 이것도 아무리봐도 사망플래그로밖에 안보이는데-_-;; 작가가 저지른 업보(...)가 있다보니 괜히 불안해 지는군. 10년도 더 이전의 이야기인데도...


- 어라. 이 작품에서 '대규모 함대전'이 묘사되는건 처음인것 같네?


- 플래그 중 하나가 확실히 회수가 됬군. 하긴 슬슬 죽을때가 됬지. 작가 후기 보니깐 다음권이 최종권이라고 하고 있고...

근데 vs퍼스만으로도 충분히 내용 나올것 같은데, 저 금속형 외계생명체들은 대체 어떻게 처리할 셈이지. 설마 한권만에 죄다 처리하나?-_-;;


- 레귤러 히로인들의 수 자체는 꽤 많은 편이고(루이스 메이호아 아로하 소피아 리즈나 이레디스), 러브코메 수라장 파트도 꽤 되는 편인데, 의외로 각 히로인들의 비중은 낮고 인상은 옅은 느낌이다. 히로인 수를 줄여서 소수에 집중하는게 더 나았을 느낌인데...

분명 히로인들이 한가득 나오는 라노베고, 운명적인 인연이나 고백 이벤트 같은거도 나오는데도, '히로인들과의 관계'면에서는 꽤나 밋밋한 인상이다. 비단 이번 권만 그런게 아니라 지금까지의 내용을 쭉 돌이켜 보면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