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nimeta.net/records/43522/
포스팅 제목을 정확히는 "코이모노가타리 ~6화(완)"이라고 해야 할려나.
카이키 특유의 엿같은 인물상에, 그 카이키가 화자(주인공)인 이야기이고, '나데코가 나쁜년'이라는 오토리모노가타리에서 연속되는 내용을 다루다 보니, 재미있다 재미없다 이전에 보는 내내 짜증이 났다 =_=
남들은 '이제보니 카이키 이놈 다크히어로에 츤데레였네?'라고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나쁜놈에다가 '사실 이놈도 착한놈이었어!'라는 기믹을 붙여서 정당화 하려는 꼬라지로 보여서 더더욱 짜증났다.
내용 자체도, 오토리에서 다루던 내용이랑, 작중 상황의 원인이랑, 그 해결책이 다 따로 놀고 있다.
오토리에서 다루는 내용을 요약하면 "나데코의 인간됨이 잘못되있다"가 되고. 작중 상황의 원인은 "나데코의 센죠가하라에 대한 질투"인데. 그 해결책은 "너의 진정한 꿈을 이루어라!"
...? 아니 이게 '아라라기에 대한 집착'을 끊을순 있을것 같긴 하다만, 나데코라는 캐릭터에 대해 작중 내내 지적했던 요소들(그리고 내가 짜증냈던 요소들)에 대한 해결책이라던가 언급이라던가 그런건 전혀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여기까지가 모노가타리 시리즈 시즌2 끝...인데.
책장을 보니 '고양이 이야기 白'까지만 꽂혀있다. 딱 여기까지만 사길 참 잘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