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8년, 프랑키아 + 히스패니아 + 신성 로마 + 로마 + 아라비아 제국.

그냥 꾸역꾸역 전쟁걸고 정복하고 봉신 배치하고 농민 및 종교 반란 진압하고 봉신 반란은 주동자 kill 치트로 죽여버리고...
제국이 너무 커지니깐 도저히 관리가 안된다. 봉신 독립 반란을 치트로 때려잡고 좀 심하게 안좋은것들 (후계자가 일찍 죽는다거나, 지하드가 2개 겹친다던가...)은 이전 세이브로 로드 하는 등의 각종 꽁수로 유지하고 있긴 한데..
그런게 아니었으멘 이미 진작에 제국은 껍데기만 남았을듯 하다.

땅이 너무 넓어지니 이동하는데 시간이 크게 걸리고, 국경이 커져서 상대해야할 국가 수도 많으니 점점 지겨워진다.
이왕 하는거 끝까지 해볼 셈이긴 한데...

이번 플레이의 개그포인트(?) 하나.
킵차크 칸국을 한번 털어줬더니 확장을 크게 못하고 있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저거 껍데기만 킵차크 칸국이지 현재 황제 자리가 정교회 신도인 카롤링거 가문이다(...)
별 생각 없이 남는 가문원들 결혼 몇번 시켜줬더니 상속이 뭐가 어떻게 꼬였는지 황제가 카롤링거-_-;;
다만 그렇다고 내가 플레이 하는 캐릭으로 상속이 넘어 오긴... 좀 힘들어 보이긴 한다.
근데 저거 먹었다간 게임 정말 개판날듯;;;

그나저나 결국 주말 내내 크킹만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