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저래 이제는 익숙해진 VF-25의 변형. 분명 처음 만지는거였으면 여기서 여기서 이렇게 해맸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만졌다.

 

- 역시 완전 변형 발키리는 완성품으로 구하는게 맞다. 내구도니 가동성이니 변형 기믹이니 그런거 이전에, 저 화려한 컬러와 데칼은 프라모델로는 감당이 안된다. 아니면 뭐 스티커를 매우 품질 좋게 넣어 주던가!!

 

- 품질감이 매우 우수하다. 지금까지 만져왔던 DX초합금 발키리 계열 중에선 가장 마음에 든다. 지나치게 뻑뻑하지도 지나치게 느슨하지도 않고 각종 기믹 가동부가 딱 알맞다. 또한 고관절은 이거 움직이는거 맞나? 안움직여야 하는거 억지로 긁어대며 움직이는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뻑뻑하다. 근데 YF-29 관절 개판나는걸 보면 여기는 이렇게 뻑뻑해야 되는게 맞다. 이런 관절 개선품이라서 타이틀이 리바이벌 인가. 

 

- 토네이도팩은 다리와 팔에 붙는건 약간의 장식일 뿐이고 실제 볼륨은 백팩에 다 붙는다. 구조 자체는 풀아머 팩이랑 다를게 없는데... 여기서 이 제품의 단점이 하나 생긴다. 빔 캐논이 연결된 등짝이 아머가 제대로 고정이 안된다. 홈과 핀이 있긴 한데 거기에 꽉 끼워진다기 보다는 슬쩍 걸쳐놓는 느낌이다. 내가 뭘 잘못했나? 왜이리 안끼워지지. 

 

- 사실 내가 원했던건 VF-25 본체 뿐이지 토네이도 팩은 아니긴 했는데... 막상 다 달아보니 볼륨감 커진게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전시 해야겠다. VF-31도 원한건 본체였는데 결국 슈퍼팩 다 끼워놓긴 했네. 있는거 안쓰기도 애매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