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부는 실시간으로 봤는데 2부는 아카이브로 뒤늦게 봤다. 일요일 밤에 시간이 안나서 바로 못챙겨봤더니 뭐 평일엔 시간 내기가 너무 힘드네. 이대로는 엄청 밀릴것 같아서 작정하고 시간 내서 봤다. 이거 하나 본걸로 오늘자 '인생'은 끝이로구나. 슬프다...

 

- 그래서 해외 이벤트의 국내 킥오프 미팅이라는게 대체 무엇인가? 했는데... 결국은 전날까지 한 토크쇼 즉 팬미팅의 연장이었다. 다만 참여 인원과 주최측이 좀 달라지고, 해외 이벤트 관련된 썰이 메인이 되었을 뿐. 근데 해외 이벤트 한다는거면 해외쪽에 홍보를 더 많이 헀어야 하지 않나? 해외는 커녕 일본 국내에서 조차 홍보가 제대로 안된 느낌인데? 아무리 주최가 럽라 공식이 아니라 다른데 하청이라곤 하지만...

 

- 아무튼 공식 딱지는 붙어있지만 주최는 공식이 아닌지라, 이벤트 연출이나 구성, 스트리밍 품질 등 모든 면에서 한 급수 낮아진 느낌이었다. 사실 럽라 공식은 대기업 중의 대기업이고, 이게 일반적인 성우 이벤트의 퀄리티이긴 하겠지. 

 

- 그리고 이 이벤트 자체 뿐만 아니라 해외 이벤트라는게 대체 뭔지도 정체불명이었지. 일부 정보가 발표되었다. 일단 내한은 확정. 뭐 저 하청 준 주최사가 스페이시고 참여 멤버에 파일 있는 시점에서 한국 안오는게 더 이상한거였지. 근데 왜 날짜는 주말이 아니라 금토인가. 그리고 이벤트 내용은, 대략 일본에서 하는 이번 TVA 15주년 이벤트의 편집본 딜레이 뷰잉 다같이 감상회 뭐 그런 느낌인가 보다. 기껏 사람 불러놓고 정말로 감상회 및 토크만 하고 가진 않을테니 노래도 몇곡 하겠지? 다른 성우 내한 이벤트도 다 그렇듯이? 아무튼... 티켓만 잘 구할수 있으면 좋겠군요.

 

- 이 이벤트도 팬미팅의 연장이기에 절반은 토크 나머지 절반은 라이브 파트이다. 츤 파이 둘에서 라이브. 덕분에 과거의 뮤즈 정규 라이브에서도 거의 없었던 솔로곡들이 막 나온다. 와 이거 듣고 성불하는 사람도 있겠다 싶다 ㅋㅋㅋ 그리고 각종 뮤즈 단체곡들을 둘이서. 9인곡을 2인으로 하는게 어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저 호노마키 2인 유닛이라고 생각하면 또 그럴듯하게 익숙하게 보인다. 하긴 요즘 맨날 보는게 그런것이니깐?

 

- 이렇게 뮤즈의 새 이벤트들은 '킥 오프'를 시작했다. 그런것 치고는 공식이 그렇게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것 같진 않다만... 뭐 일단 나오는건 다 챙겨보고 참여하고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