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시간, 23명, 29곡. 볼륨이 조금 적었네. 그리고 볼땐 몰랐는데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아참 마지막 소감 및 인사가 전혀 없었네?? 그런 MC류 코너도 충실하게 다 있었다면 3시간 반을 찍긴 했겠다.

 

- 코로나 때문에 라이브 일정 꼬이고, 10주년 라이브를 10th라고 해버린덕에 이젠 넘버링을 붙일수가 없게 되었다. 이게 정규 라이브 포지션인지 외전 라이브 포지션인지(SS7A?!) 이젠 겉으론 알수가 없다. 그래도 뭐 이정도면 정규급 라이브는 되겠지. 단순히 순서로 넘버링 붙여가면 happy new yell이 8th, 10주년이 9th, 이번 cg_ootd가 10th가 되는 셈인가?

 

- 10주년 라이브에서 이젠 할꺼 다 했는셈인지, 지금까지의 고정된 패턴의 구성이 거의 다 박살났다. 라이브 구성이 뭐 예상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다. 첫곡이 전원곡이 아닌데, 그상태로 마치 첫 블럭 시작한것처럼 계속 이어나간다. 이게 뭐야 전체 출연진 소개 안해? 10주년 마지막의 그 라이브도 아니고 ㅋㅋㅋ

 

- 블럭도 3개 구성. 마지막 블럭때 끝나는 그 순간까지도 여기서 끝인줄은 몰랐다. 사실 이번 라이브 테마를 보면 딥 블루 하거나 화려하게 질주하며 불태우는 곡 나오긴 힘들어 보이긴 했다만, 정말로 그럴줄이야... 하긴 이 구성 이 테마에 텐션 억지로 올릴려면 오타헨이랑 안즈 연속으로 나오는 정도라도 해야겠다 했는데 그 정도까진 아니었구만. ...아니면 내일? 심지어 마지막 곡이 오네신이 아니야?! 댄서 소개를 MC 도중에 하길래 설마 싶었는데 진짜로 ㅋㅋ

 

- 구성 뿐만 아니라 선곡 및 인원 배치도 정말 파격적이었다. 이젠 뭐 누구 솔로곡 누구 유닛곡 아무 의미 없고 마구 섞어대는구만ㅋㅋㅋㅋㅋ 일단 적어도 한번은 라이브에 내야 하는 신곡 말고는 전체 범위 전체 출연진이 범위 내에 들어간다 이건 뭐 감히 예측을 할수가 없다. 

 

- 산보카메라는 본래 주인인 아이코 있으니 언제나의 추가 멤버 투입인줄 알았지, 유이 없는데 라디오 해피 나오는거보고 ?? 싶었고 이어서 오리멤 있는데도 안즈 아스카 빼놓고 나오는 리틀리들보고 ??!!! 했다. 그 뒤로도 예측 불허의 패턴이 나온다. 축구로 바꿔서 하루 넣는 일등상 뭔뎈ㅋㅋ 옆에 둘은 왜 유키미랑 코즈에인데 ㅋㅋㅋㅋ 아직 시청영상 같은거 나오지도 않은 히로미 신곡은 왜 나오는데 ㅋㅋㅋ 박홍은 왜 나오는데 ㅋㅋㅋ 타이틀 및 출연 한명으로 보여주자 마자 한명 더 보여주는건 또 뭔데 ㅋㅋㅋ 탁상이랑 로맨틱나우는 또 뭔데 저것들이 언제부터 유닛곡이었는뎈ㅋㅋㅋㅋㅋ 아무튼 버라이어티 측면에서는 정말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 이번 데레스테 7주년 테마곡과 그 의상. 게임 내에서 볼때는 아동복 느낌의 너무 난잡한 인상이라 상당히 별로였는데, 라이브 의상으로 어랜지되서 실제로 나온거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 특히 조합에 따라서 쇄골 어깨 복부 허벅지 등 이런저런 노출이 많은게 인상적이었다. 어째 게임 3D보다 실물이 더 낫냐.

 

- 의외성이 많은건 좋았는데 텐션감은 좀 아쉬웠다. 근데 1일차는 이런 경우가 많긴 했어. 오늘 숙제 다 끝냈을테니 2일차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