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40분 비행기. 때문에 집에서 5시 20분쯤에 나가서 5시 40분의 지하철 첫차를 타고 갔다. 공항이 참 멀다...
오전 7시 30분, 공항 도착. 딱 2시간 전에 도착했네.
발권, 와이파이 수령, 출국 심사 등등 이것저것 다 하고, 탑승동까지 이동 한 뒤에 아침밥을 시켰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촉박했다. 탑승 시간이 9시 15분인데, 육개장 시켜서 받고 난 시간이 8시 56분-_-;; 급하게 10분만에 먹고 일어났다. 탑승동이 아니라 그냥 터미널 내에서 밥 먹고 이동할려 했으면 난리날뻔 했네.
비행기 탑승 시작!
그리고 나리타 도착. 이미 낮 1시가 다 되어가는 시점이라 우선 공항 내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평범한(?) 우동집인줄 알았더니, 반 셀프 음식점이더라고. 우동 메뉴를 고르면 면이랑 건더기를 그릇에 넣어주고, 튀김 더 먹을거 있으면 골라서 그릇에 넣고, 계산 후 국물을 직접 부어야 한다.
도쿄역까지 가는 천엔 버스. 지난번에 왔을때 구매했던곳과 기억에 일치하는 장소가 없어서(-_-;;) 좀 해멨다. 근데 지금 사진 정리하면서 알게 된건데, 지난번 버스 탔을때는 2터미널 출발 표였더라고. 어쩐지...
오후 3시, 도쿄역 도착. 아무리 집에서 첫차 타고 나와도 현지 도착하면 거의 하루가 다 지나가는구나...
도쿄역 내부의 뱅드림 싱글 광고판과... 카이 시덴(-_-;;). JR쪽에서 건담 스탬프 랠리 같은걸 하는것 같더라.
도쿄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탑승해서-
아키하바라 도착.
그리고 눈 앞에 바로 보이던 명일방주 - 아크나이츠 광고판. 여기저기 많이 붙어있기도 했고 TV 광고도 자주 나오더라.
첫날을 보낼 숙소인 렘 아키하바라. 근데 호텔이 생각했던것과 꽤 달랐다. 아키하바라역 역사 건물에 같이 위로 쭉 있는거였구나;; 프론트가 5층이었던가 그렇고 또 객실층 올라갈때도 카드키가 필요하고.
오후 4시. 본격적 아키바 구경 시작!
일단 대-충 라디오회관 k북스랑 게이머즈를 보고 나오니 5시 20분, 이미 해가 진(!) 시간이었다. 일본 올때마다 느끼는건데, 해가 참 짧아...
이후 코토부키야 및 그 근처의 멜론북스, 그리고 라신반 등을 돌아다녔다. 아키바도 이젠 자주(...) 오다 보니 크게 사진 찍고 다니진 않게 되더라. 게다가 알고 보니 사진 촬영 금지인 가게도 꽤 있었고.
저녁식사로는 소문으로만 듣던(!) 아키바의 그 유명 수제 돈가스집을 찾았다. 줄이 꽤 길더라고. 거의 40분? 1시간? 가까이 기다린것 같다.
특 히레카츠 세트. 처음엔 어 고기 양이 저거밖에 안돼? 싶었는데, 폭은 좁아도 두께가 상당해서 실제 양은 충분하였다. 소스에도 찍어보고, 어디선가 본 후기처럼 소금에도 찍어보고 했는데, 뭐 맛있긴 했는데 '최상급의 특별한 맛!'이란 인상은 부족했다. 음. 그럼 다음번 기회가 있다면 로스카츠를 시켜 볼까...
이후에 아키바 구경을 조금 더 하다가(오락실을 갔던가, 애니메이트를 갔던가. 사실 8시 이후로는 가게 문도 많이 닫아서...) 호텔로 복귀. 간식거리를 사러 편의점에 들렀다가 문득 보였다. 렌지데 후와모치 산도위치!
언제나의 심야 방송 타임. 뱅드림은 TVA 3기 시작을 왜 몇주 뒤로 미뤄놨나 했더니 성우들 나와서 이전 TVA 내용 요약하는 특별 편성을 넣어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