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S도, SS->SSS도, 그냥 무난하게 그럭저럭 할 만했다. ...하긴 오픈 직후부터 계속 플레이한, 부정 할수 없는 고인물인데도 이벤트가 힘들면 말이 안되겠지.

 

그래도 같은 속성/타입 보너스로 부스 여러개 나오는거는 꽤나 머리를 굴리긴 해야 했다. 창고(기숙사)에 박아놓은 카드들도 여럿 빼와야 했고. 카드 중복 안되게, 보너스랑 스킬 조합들 맞춰가며, 이리저리 덱을 짜고 있으려니 분명 처음 하는 행동일텐데 참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 이 느낌. 슈로대 하면서 소대(파트너 유닛 / 트윈 유닛) 짤때의 딱 그것이군. 호불호가 엄청 갈리긴 하겠다. 

 

그랜드 라이브가 처음 오픈된 S할때는, 일단 그랜드를 빼놓고 나머지부터 처리를 했었다. 그런데 덱을 억지로 짜 내다 보니 목표 어필에 미달되는 경우도 많고, 심야에 달리다 보니 집중력이 흩어져서 주력인 26~27렙곡들 풀콤도 잘 안나오고, 어 이래서 SS 가는게 힘들단 거였나? 싶었는데... 잠시 잊고 있었다. 그랜드 라이브는 덱 세개를 합체시키기 때문에 어필도 대폭발! 스코어도 대폭발! 한다는 것을. 앞에꺼 풀콤작 할 필요 없이 그냥 그랜드 한번 치면 그대로 끝나는거였는데 괜히 시간만 버렸었다ㅠㅠ

 

그 교훈을 살려 SS 할때는 그랜드 라이브 먼저 처리 하고, 나머지는 뭐 풀콤 치든 말든 대충대충 했는데, 그대로 통과가 되었다. 그때 사용한 덱-곡 조합은 위 스샷들에 쭉. S 할때는 스샷 찍어놓는다는 생각을 못했다. 

 

지금까지 이벤트들이 '곡의 다양성'은 있어도 '덱의 다양성'은 없었는데, 이번엔 그 선택지가 크게 늘어난게 신선했다. 또한 경쟁 이벤트가 아닌 솔로 챌린지 이벤트라는것도 플러스 요인. 물론 데레스테 이벤트는 상위도 하위도 포인트 보상에 추가된 이후로는 랭킹을 신경 써서 달린적이 없긴 하지만;; 다만 벌써부터 덱 조합의 정형화-최적화가 뻔히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번에는 조건이 좀 더 다양하면 재밌을것 같다. ...뉴비에겐 가혹하단 평가가 많아서 오히려 난이도는 내려가게 될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 위 스샷에서 이미 보이긴 했지만, 신규 스카우트로는 하야테를 뽑았다. 이번 스카우트를 뭘 데려오지- 마땅한애가 없는데- 라면서 쭉 목록을 내려보고 있으려니, 이번 신규 캐릭들 SSR이 통상이었더라고-_-;; 마침 유니존 카코도 뽑았겠다, 쿨 강화용으로 슬쩍 데려왔다. 시험삼아 마스터 녹턴을 쳐 봤더니 스코어가 엄청 뻥튀기 되는것 같긴 하던데... 이제 다음 목표는 쿨 스파클이 되겠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