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가 끝나고 연이어 나온 신규 한정. 그런데 이번 카코가 새 스킬을 달고 나왔는데 이게 엄청 고성능이란 소문을 들어서... 결국 작정하고 뽑아버렸다. 기껏 모아서 페스때도 아낀 돌을 바로 써버리는게 내키진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이럴때 쓸려고 돌 모아놓은거 아닌가? 싶더라. 그래서 결국 가챠를 돌렸는데...

 

모든 쥬얼 다 박은 50연차에서 1중복으로 꽝. 잠시 고민좀 하고, 결국 또 과금을 하고(ㅠㅠ), 스카우트 및 의상 구매로 티켓을 확보하고, 30연차를 추가하여 총 80연차, 그 마지막에 겨우겨우 뽑아냈다. 정말 폭사하는줄 알았네;; 저렇게 해서 나온게 다른 SSR이었으면 참 좌절했을꺼야...

 

한동안 올속성 비쥬얼 - 트리콜 챰3 부스트만 돌리고 있어서 다른 단속성 덱 구성 갱신이 안되어 있고, 최근에 컨센 상향에 따른 지각 변동도 있어서, 작정하고 덱 계산기 쭉 돌려봐야겠다. 자동화 툴도 있으면 참 좋을텐데... 계산기가 iOS 어플이라서 답이 없군-_-;; 그나저나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이걸로 카코 SSR 3장 올 컴플이더라? 허허;;

 

그리고, 마침 포스팅 적는김에 이번 신규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명확한 목표'를 달성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재밌게 하고 있다. 맨날 쓰던 덱이 아닌 다양한 덱 그리고 다양한 카드들을 쓰게 되면서 초심 - 뭔 캐릭들이 첨보는 애들도 다 예쁘네? - 도 새삼스레 다시 느끼고 있다. 하긴 대놓고 고인물들 즐길거리로 만들어 놓은거고, 오픈 직후부터 꾸준히 해왔으니 나도 충분히 고인물이라 할 수 있겠지(...)

 

다만 초반부는 주력 비쥬얼덱 하나로 바로 돌파가 가능하고, 중반부는 3스탯+3속성 덱 6개 고정으로 진행하게 되어 그 의미가 퇴색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겨우(?) A랭크까지 왔다. 본론은 여기서부터겠지. 듣기로는 보컬 보너스만 3연타로 들어있고 그렇다던데, 그땐 정말로 어거지로 덱 쥐어짜내는 재미(...)가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