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권 보기 전에 먼저 19권 좀 다시 훑어봐야지- 라면서 폈다가, 사실상 전체 재독을 해버리고 말았다-_-;;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다. 묵혀서 보니 이런게 문제군;;


- 에피소드 하나가 끝난건 맞는데, 해결 안된 떡밥은 수두룩 하고, 이 상태에서 내용 안이어가고 신장(원서는 이미 나왔지?)을 새로 시작한단다. 음... 이미 작가 머릿 속엔 온갖 소재들과 스토리가 이미 구상되어 있는 듯 하니, 언더월드 배경으로 해서 프로그레시브 처럼 별도 작품으로 쭉 내도 괜찮을것 같은데. 아니면 저 신장(5부라고 불러줘야 하나?)에서 내용이 연결되는걸까.


- 마지막 컬러 일러에서 로니에 및 티제가 놀라는 장면. 그리고 도입부가 황제와의 싸움 회상신. 뭐 시작부터 흑막 정체를 가르쳐 주는 느낌이었다-_-;; 사실 컬러 일러만 봤을때는 라이오스 혹은 운벨인가? 싶기도 했지만.


- 주요 인물들 간의 다양한 감정선들을 진지하게 다루는게 좋았다. 로니에->키리토부터 시작해서, 티제->유지오라던가, 아스나->키리토 및 아스나의 다른 히로인들에 대한 감정이라거나 등등. 로니에와 티제에 대해선 이번 에피소드 내에선 결론 지어지진 않지만, 먼 훗날의 결과는 어떤지는 이미 18권에서 드러났지. 결국 어떻게 되었는건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라고 말해주면 될려나. 


- 키리토 및 아스나가 지나치게 먼치킨이 되어버린게 아쉬웠다. 아니, 거슬렸다라고 표현해야 할려나. 단순히 무력적인 측면에서도 충분히 그러한데, 지적 능력은 물론이고 사회적 지위까지 모든걸 꿰차고 있다. 그런 캐릭터들을 굴리면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될테니...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번 에피소드는 로니에와 티제가 열심히 구른거겠지. 결국 위기 상황 극복도 키리토와 아스나의 몫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