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이벤트곡이 나름 괜찮기도 하고(근데 곡 색채만 보면 전속성이 아닌 명백한 쿨곡인데? ㅋㅋ), 마스터도 꽤나 난이도 있긴 하지만 좀만 더 해 보면 풀콤 될것 같은데? 싶어서 일단 달려 봤다가... 생 고생을 했다(-_-;;)

스태미너 포션 쌓아둔거 다 빨아가며, 그리고 시간 절약을 위해 일반곡은 배수 플레이로(!) 재화를 쌓아가며 이벤트곡에 계속 꼴아박았고... 28트째에 겨우 풀콤을 쳐 냈다. 분명 킬각(?)은 떴는데도 계속 한두개씩 흘려대니깐 진짜 환장하는줄 알았다. 30번 될때까지도 못치면 그냥 포기할려 그랬는데 다행이다.

이렇게 단기간에 풀콤 쳐보겠다고 마구 달려댔더니, 이벤트 랭킹이 참 이상하게 나온다(...) 이 플레이 밀도를 이벤트 종료날까지 유지할 생각은 없기 때문에 쭉 밀리긴 하겠지만, 한땐 2천대에 거의 근접하기도 했었다. 허허.

마스터를 풀콤 했으니 이젠 마플을 해봐야지? 란 생각으로 우선 리허설 티켓을 써 봤는데... 최종적으로 미스가 57개 뜨더라. 허허. 이건 손 안대야지-_-;; 답이 없다.

난이도가 높아서 플레이 내내 MV는 끄고 했기 때문에 풀콤 치고 나서야 뒤늦게 MV를 따로 봤는데, 한정 사에를 못 뽑은게 정말 아쉽게 다가온다. 내 데레스테 플레이 성향이 성능 지향이긴 하지만, 성능 상관 없이 디자인 만으로도 가챠 욕구를 불러 일으킨것들 중 하나가 한정(2차) 사에였는데... 쩝... ㅠㅠ 다행히 페스 슈코는 있으니, 꿩 대신 닭이라고(?) 얼마 전에 뽑은 빨간 기모노 카코를 넣어 봤다. 나름 어울리긴 하네.

그나저나 처음 이벤트 시작 직후에 곡 장르가 和Rock이란 말을 들었을때 예상됐던 이미지(천본앵, 이 실없이 멋진(후략), 마이마이투나잇 등)하곤 실제 곡 스타일이 많이 달라서 좀 당황했다. 음. 이런것 까지도 和Rock라고 표현하는건가? 근데 MV 빼고 노래만 들으면 전혀 和풍이 안느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