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미오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린 -> 우즈키 만큼 텀이 있을줄 알았는데. 과금 안하기로 했었지만... 그래도 뉴제네가 프린세스 달고 나오는데 이건 뽑을수 밖에 없지. 그래서 현재까지 모았던 무료 쥬얼들과, 추가 과금 1만엔과, 새로 확보한 무료 쥬얼들과, 6주년 이벤트 1일 1회까지 아무튼 할수 있는건 다 들이 부었다. 그렇게 총 109번 가챠를 돌려서... SSR 신규 1장, 중복 2장, 한정 없음이라는 파멸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하하. 확률업 일 안하냐!! 왜 0.4퍼가 안나오고 0.027퍼만 계속 나오는거냐! ㅠㅠ


그리고 첫번째 스샷의 통상 아이코는, 11월 초에 한정 카나데&유코 시즌에 연금 돌리다가 튀어나온거다. 요즘 왜이리 확률업이 일을 안하니...


이렇게 패션은 부스트도 놓치고, 프린세스도 놓쳤으니, 앞으로 완전 미련을 버려야겠다. 여태껏 연금으로 우연히 뽑은 한정 카드들은 또 죄다 패션이라는게 아쉬운 점이긴 한데, 그래도 고성능 오버로드를 뽑거나 한건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다.


솔직히 무료 쥬얼을 75000개 모아서 천장 뚫는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짓이고(1년 넘게 안쓰고 모으고 있어야 한다), 또 이렇게 대충 1만~2만 정도 모았다가 하나에 꼴아박고 다시 모으고를 반복하게 될듯 하다. 큐트 쿨 둘 다 프린+부스트 하나씩만 있는 상황이라 프린 한장 추가랑 오버로드까지도 필요한데... 거 참. 그게 그리 쉽게 뽑히지 않을텐데...






게임 이야기도 좀 해보자. 현재 진행중인 사랑이 피는 계절 마스터를 풀콤 쳤더니 스코어 랭킹이 8천위에서 놀더라-_-;; 그런데 이번 마플이 꽤나 쉽단 소문을 들어서 간만에 도전해 봤다. 이벤트 타입이 라이브 퍼레이드라서 마플 플레이에 제한이 없는 덕을 톡톡히 봤다. 처음엔 막 폭사하고 그랬는데(-_-;;) 한 2~3일 정도 꼴아 박으니깐 풀콤이 되긴 하더라. 그렇게 마플 풀콤을 찍으니깐 8천위에서 순식간에 1천위(!)로 수직 상승했다. 허허...






그리고 라이브 퍼레이드가 다른 마플곡들 연습하기도 좋다는걸 뒤늦게 깨달아서(스태미너 대신 티켓을 소모한다는 점이 꽤나 부담이었다.) 또 하나 붙잡고 연습했다. 그 결과 아이쿠루시이 마플 풀콤! 뭐 이것도 쉽다고 유명한 곡이니... 아무튼 이렇게 해서 PRP 1600을 돌파하고 신규 칭호까지 획득했다.


프로필의 클리어 악곡 수를 보면 눈에 띄겠지만, 트릭 풀콤을 하나 못했다. 바로 호텔 문사이드. 세상에 뭐 저런 변태같은 채보가 다 있담-_-;; 감이라도 잡아보자- 라면서 들이댔다가 순식간에 플레이 수 30에 가까워지는걸 보고 바로 손을 놨다. 안즈의 노래나 토키메키 에스컬레이트도 이정도까지 답이 없진 않았었는데...



그리고 지난 11월 초에 데레스테 머신 폰을 아이폰6S+에서 아이폰8+로 교체했다. 아이폰X는 AMOLED쓴다는 점에서 일찌감치 고려 대상에서 제외했다. 아마 한달만 지나도 폰 한쪽에 동그라미 5개가 생겼을꺼야(...) 6S+의 문제가 3D 리치모드에선 프레임 드랍이 자주 일어나고, 거기에 녹화까지 켜버리면 사실상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이 된다는 점이었다. 처리가 오죽 지연되면 롱 노트의 노트와 선이 서로 분리되서(...) 움직이는 현상까지도 봤다-_-;;


그래서 고성능 폰으로 교체한거였는데(어차피 아이폰 2년 써서 새로 살 시점이 되기도 했었고), 정말 대만족이다. 3D 리치를 켜도 거기에 녹화까지 같이 해도 아무런 프레임 드랍이 느껴지지 않는다! 게다가 처리 성능이 좋아지다 보니 발열도 크게 줄었다. 일반적으론 신제품이 구제품과 디자인이 동일하다는건 감점 요인(...) 이겠지만, 이 경우는 기존 폰으로 플레이 하던 감각 그대로 새 폰에 적용할수 있어서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


딱 한가지 문제는 3.5파이 이어폰 커넥터가 사라지고 라이트닝으로 통합됨에 따라 이어폰용 선의 위치가 아랫면의 구석이 아닌 가운데로 되었다는 점. 여기에 손가락 배치가 걸릴까봐 크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막상 폰 가로로 잡아서 써보니 큰 거슬림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