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3D 키고 풀콤 도전할 용기는 없었다...)


이벤트 달릴 겸, 우즈키+미쿠 팬작 할 겸, 플레이 횟수 채울 겸 해서 안키라 광소곡을 달리고 있었는데, 풀콤을 연속으로 할 정도로 손이 잘 움직이는것 같아서(?) 간만에 도전해 봤다. 좀만 더 하면 되겠는데? 싶어서 몇번 더 시도하고 결국 풀콤 완료. 이렇게 해서 드디어 오랫동안 묵혀놓은 보스곡 하나를 처리했다. 


확실히 한 게임을 2년 넘게 붙잡고 있었다 보니 알게 모르게 경험치(?)가 쌓이면서 실력이 조금씩이라도 늘긴 하는가 보다. 물론 초창기에 비하면 판정 완화 패치도 있었겠고, 그 때랑 지금이랑 난이도 인플레도 꽤나 생기기도 했고. 솔직히 이런 채보가 요즘에 나왔으면 27렙, 좀 무리(?)하면 26렙까지도 됐었을꺼다. 체감 풀콤 난이도는 26렙으로 나온 코이카제가 훨씬 높다.


이제 마스터 풀콤 남은 곡은 7개. 근데 남은게 대부분 '손이 못따라간다' 혹은 '실수가 계속 생긴다' 수준이 아니라, '대체 어떻게 쳐야할지도 모르겠다' 수준이라... 꼴아박는다고 될지 모르겠다. 또 이렇게 년단위로(...) 경험치를 조금씩 쌓아가다 보면 언젠간 가능해지긴 할려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