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년 가챠의 정체는 하트랑 노노, 각각 프린세스 특능. 캐릭 면에서도 성능 면에서도 딱히 안끌리는것들이라 참 다행이면서도 아쉬운(?) 기분이었다. 바로 전 페스에서 아이리를 뽑아버렸으면 어떻게든 하트도 뽑아야 할 상황이었느나, 딱히 그런것도 아니었고.


허나 필요성과는 별개로, 이벤트 공짜 10연차가 죄다 꽝인건(첫 10연차는 페스때 돌려서 SSR 2개(1중복)가 나오긴 했지만) 참 기분이 안좋았다. 아니 사실 여기서 갑자기 한정 카드가 뚝! 떨어졌으면 '허허 그래도 가챠 간간히 돌리긴 해야할텐데 ㅎㅎ'라면서 과금 계속 했었을텐데, 저 죄다 꽝인 공짜 10연차들이 다 유료였다면-이라고 생각하니 등골이 서늘하다.


스카우트로는 유키미를 데려왔다. 이제 슬슬 통상 데려와봤자 덱파워 세지는것도 없으니 캐릭이나 모델링보고 골라볼까- 싶긴 했는데, 유키미가 종합 어필 최고치에 스킬도 4고라고 하길래 얘로 골랐다. 포텐셜이 낮아서 당장 스코어 덱에 굴리진 못하지만... 뭐 몇달간 할거리가 또 생겼군.


그렇게 스코어덱에 지금까지 쓰던 통상 두장 - 슈코 아냐 - 를 빼고 근래 새로 먹은 코우메랑 유키미를 넣어서, 포텐셜 비슷한 수준으로 세팅하고 계산기를 돌려보니... M@GIC 기준으로 스코어 1만 조금 안되게 오르더라. ...뭐 오르는건 좋긴 한데 차이가 참 적군;; 템 하나 바꾸고 심크 돌리는것도 아니고 (...)


상설 협력 라이브 보상으로 아타퐁 나나를 데려옴으로서, 모든 이벤트 보상 수집에 성공했다. 게임 자체는 iOS판 열린 직후부터 시작했지만, 초기엔 내가 이 게임을 이렇게 오래 할줄 몰랐기에(...) 이벤트도 대충했었거든. 아니 사실 대충 해도 10만등에는 들줄 알았지... 그 뒤로는 '아 이벤트는 빡쎄게 달려야 하는구나'라는걸 깨닫고 매번 최소 명함컷은 달성해오고 있긴 하다. 아무튼 이걸로 앞으로 협라 할 일은 거의 없겠군. 나머지는 다 있으니.


마지막 충전 쥬얼로 할수 있는건 이제 20연차(스카우트 티켓 + 의상 구입 티켓) + 연금 약 56번인데... 이걸로 얼마나 버틸려나. 진짜 앞으로 과금 할 일 좀 없었으면, 안했으면 좋겠는데.... 이러다 우즈키가 한정으로 프린세스 달고 나와버리면 큰일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