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뭔 갑자기 생뚱맞은 페스야-_-;; 지난달 말에 다 꼴아 박고 그 후로 쥬얼 얼마 모으지도 못했는데. 트리콜로 센터 스킬은 더 이상 필요는 없지만 페스 카에데는 그 성능 때문에라도 필요하고, 이번에 추가된 페스 아이리도 있으면 언젠간 쓸것 같으니(그리고 이미 부스트 쿨 큐트 2종은 모았으니) 또 가챠를 돌렸다. 


약간의 무료 쥬얼 + 짜투리 유료 주얼 + 새로 충전한 쥬얼 + 2주년 이벤트 공짜 10연차 등등 다 토탈해서 총 70번을 돌렸으며... SSR은 총 6장이 나왔다. 이렇게 적으면 참 잘나온것 같지? 초반 30연차는 무로딩 흰봉투였으며(이거때문에 짜증나서 안지를려다가 유료 쥬얼 추가 과금 했다), 그 6장중 4장이 중복이고, 페스돌은 하나도 없다. 젠장 이게 뭐야. 혹시나 해서 확률 계산해보니 중복 '아닌' SSR 나올 확률이 4%더라. 뭐 확률과 유사하게 나오긴 했다만, 확률이고 나발이고... 돈 쓴 만큼의 만족감이 없잖아.


현재까지 데레스테 총 과금액이 156,000엔이다. 어차피 내일 나올 스카우트 + 뭔지 모를 2주년 가챠때문에 또 과금을 해야 할테니 사실상 166,000엔이라고 봐도 되겠지. 2년간 저 금액이니 1달 평균 내면 약 6,900엔이다. 이래저래 핑계 대고 자기 합리화 할수 있을 정도의 수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했다. 와우가 고작 1달에 15000원(3달 결제 기준)인데.


아무리 이게 잘 만든 게임이고, 재밌는 게임이고, 즐겨 하는 게임이고, 오래 한 게임이라도, 거의 200만원에 가까워지는 금액을 지불할 정도는 아니다. 지른 만큼 뭐가 잘 나오면 몰라, 이젠 중복때문에 짜증나서 가챠 돌리지도 못하겠다. 아무튼 이런 관계로 앞으로 데레스테 과금은 안 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티켓 판매랑, 혹시 중복 구제 교환을 유료로 하게 되는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지. 이번 2주년 업데이트때 중복 교환 기능 생겼으면 나도 킹갓스테라고 칭찬을 해줬을텐데.






너무 가챠 이야기만 했으니 게임 이야기를 해 보자. 풀콤작은 여전히 진전이 없으며(...), 최근 이벤트들에서 스코어 랭킹 3자리를 찍었다. 물론 스코어 갱신 직후가 저렇고 시간이 지날수록 순위는 쭉 미끄러졌다.


어쨌든 덱 하나를 프린세스 + 부스트로 짜 놨더니 조건만 된다면(쿨 이벤트 / 보컬 그루브) 마스터 풀콤만으로도 점수가 엄청 높게 나오긴 하는구나. 그나저나 슬슬 또 신규 스킬 나와서 파워 인플레 벌어질때쯤 안됬나. 설마 내일 나올 2주년 가챠에 그런게 나오진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