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 - 에피소드 델타, 클리어
알파사파이어로 처음 클리어 했던게 보자... 거의 3년 전이군. 우와. 시간이 참 쓸데없이 빨리 지났네. 뭐 아무튼, 그렇게 몇년 지난 뒤에 다시 플레이 한거지만 여전히 전체적 감상은 동일하다. 짧고도 굵은 인상적인 이야기인건 맞는데, 정작 그 중심이 되는 피아나가 너무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라는거. 다른 사람 무시하는거랑, 상황 설명 제대로 안해주는거만 좀 어떻게 해 주면 좋았을텐데...
그러고보니 운석이 포탈 타면 메가진화가 없는 (3세대 시절의) 호연으로 갈꺼라는건 사실상 피아나의 뇌피셜(-_-;;) 수준의 주장이었네? 작품 외적으로는 평행 세계 설정을 넣어서 두 작품을 다 살릴 셈인것 같은데, 정작 작품 내적으로 추가적인 근거나 설득력이 너무 부족하다. XY와의 연계는 여러 인물들의 대사로 교차 검증(?)을 하고 있으니 작품 내적으로도 설득력이 확고한데 말이지.
레쿠쟈는 빨피+하품 수면+하이퍼볼로 쉽게 포획했는데, 이번에도 테오키스 포획에는 실패했다. 빨피+하품 수면까지는 진행했는데, 아직 피가 꽤 남은것 같아서 게을킹 괴력을 한대 쳤더니 죽어버렸다-_-;; 아니 코스믹파워도 몇번 돌아갔고 레벨 차이도 근 30 가까이 나는데 피를 저렇게 많이 깐다고? 차라리 그냥 아껴뒀던 마스터볼 던질껄 그랬나.
이렇게 ORAS도 슬슬 끝이 보이고... 문제는 썬을 어떻게 할 것이냐인데. 빠르게 쳐낼지 그냥 묵혀둘지 좀 고민을 더 해 봐야겠다. ...그러고보니 울썬 예약 특전 실버디 받을려면 썬을 하긴 해야겠네? 정발판 SM 소프트가 그거밖에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