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 승리 할랬는데 또 정복 승리를 해버렸다. 패턴이 매번 똑같다. 이데올로기 찍는 순간 사방팔방에서 선전포고 날라오고, 이미 나는 승천해서 그게 그다지 위협스럽진 않고, 돈으로 찍어 누르면서 도시 두개정도 뺏고, 내 도시 중 가장 인구수 적은거 던져주고 가장 인구수 많은거 받아오고(패지 이전에는 바로 도시 받아오면 됐는데 이젠 내꺼도 좀 던져줘야 하더라) 각 세력별로 한번씩 돌아가면서 하다 보면... 군사 게이지가 가득 다 차있다. 그럼 뭐 불가사의 짓고 프로젝트 완료하면 게임 끝나는거지. 시대 진행 63퍼에서 끝났네.
- 이제 내정을 어떻게 하는건지 알겠다. 도시를 다량 늘려서 매 도시마다 주요 산출 건물 지어주는것 보다는, 주력 도시 최종적으로 3개 정도만 골라서(3개인 이유는 지도자 속성 후반 효과 기준이 도시 3개 이하라서) 또 거기서 인접 많이 나오는 타일만 골라서 거기에 전문가를 쌓는거였다. 나머지는 다 식량 지원 마을로 쓰면 된다.
대항해 시대 과학 유산 진도가 이걸 하란 말이었군. 타일당 총 산출 40점 나올려면 대략 전문가 세명이 들어가야 하고, 그걸 5개 타일에 할려면 도시 5개를 운용하면 된다. 근대 시대 가면 이제 그 중 3개만 쓰던가 미리 더 준비해서 6개 이상 쓰던가 아니면 속성 특성을 딴걸 찍거나 뭐 그러면 될듯 하다. 이번 플레이는 3도시 운용을 했다.
- 지난 플레이가 망했던건 내정 어설프게 하다가 꼬인것도 있지만, AI 공자가 우주 승천 한것도 있다. 이거 보니까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뭔 버그 수준으로 AI 공자 산출이 나오는듯 하다.
또한 그게 아니더라도 전쟁 하면서 AI를 적절히 견제 하는게 필요해 보인다. 패치 전 처럼 불가사의 쌓인 지난 시대 수도를 그냥 던져주진 않지만... 방금 펼친 내 도시랑 교환하자고 하면 그건 또 OK 한다-_-;; 그렇게 대항해 시대에서 다른 세력 심장 두개 정도 빼오면 플레이가 상당히 편해진다.
- 의도치 않게 몇일 더 문명을 해버렸다. 이제 진짜로 그만 두고 딴거 할꺼 하러 가자... 플레이 타임이 어느새 47시간이 찍혀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