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카메라 꺼내서 이것저것 만져보면서 시험삼아 찍어 본것 중, 나름 결과물이 나왔거나 코멘트 할게 있는것들을 올려 본다.
ISO 설정을 '다중 프레임 NR'로 했더니 고감도에서의 노이즈가 크게 줄었다. 조리개 F5.0으로 맞추고 노출 보정까지 +0.7EV까지 준 상황이라 감도가 ISO2500(-_-;;) 까지 올라갔는데 노이즈가 거의 보이질 않는다.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은 리사이징 되어 크게 티는 안나겠지만.
다만 셔터 버튼 한번만 눌러도 여러번 쫘자작 찍히는건, 그리고 또 그 과정에서 손떨림 생기면 사진이 망한다는건 적응이 꽤 필요할듯 하다.
후면 모니터 틸트가 위로도 아래로도 가능해서, 이런 로우 앵글 찍는데도 큰 문제가 없다. 이번 사진은 조리개 최대 F1.8로 찍으려니 몸통 및 얼굴 아웃 포커싱이 심하게 되어서 F5.0까지 조였다. 그나저나 어두운 장식장에 밝기 보정에 조리개까지 조였더니 이번엔 감도가 ISO8000으로 찍혔네-_-;;
빛이 잘 안닿는 장식장 저 안쪽에 있는 피사체의 얼굴에 대고 스팟 측광을 했더니 이렇게 찍혔다. 몸통 및 다리가 많이 밝게 찍히긴 했는데, 수영복 피규어다 보니 한 여름의 밝은 태잉빛- 같은 느낌이 되어서 나름 괜찮게 보인다.
장식장 그냥 찍었을때는 꽤 어둡긴 했는데, 밝기 보정 +0.7EV쯤 주니 나름 괜찮게 찍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