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포켓몬

포켓몬스터 바이올렛, 도감 완성

알카이드 2025. 3. 27. 01:38

 

 

 

팔데아 도감 2월 26일, 북신 도감 3월 19일, 블루베리 도감 3월 26일. 스칼렛도 그냥 포홈으로 옮기면 끝이기에 동시기에 완료 되었다. 따로 기록은 안한다. 출퇴근 시간마다 그저 포켓몬 잡고 진화시키고 잡고 진화시키고의 반복일 뿐이었다. 예상했던대로 딱히... 보람차다 그런 느낌은 없다.

 

그저 시간을 정량적으로 투입하기만 하면 거기에 맞춰 아웃풋이 나오는 구조다. 내가 뭐 특별히 더 고민하고 분석하고 공략하고 그럴 필요가 없다. 솔직히 좀 시간 아까웠다. 특히 스타팅 포켓몬 해금한다고 블루레크 미션만 한두주 내내 돌리는 동안엔. 게다가 도감 작업을 처음하는것도 아니고 이미 16년전에 했던 짓이기에 더더욱. 그나마 렙업을 전에 해피너스 레이드 돌아서 쌓아둔 경험치 아이템으로 쉽게 할수 있는건 편했다. 과거에는 사천왕을 미친듯이 잡거나 사탕 복사 버그 계속 돌린다거나 그래야 했지.

 

그래도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면, 포켓몬 찾고 잡느라고 필드의 온갖곳을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스토리 진행중엔 갈 일이 전혀 없던곳도 찾아가야 한다. 이번작에서 추구하는 모험이 어떤 방향성인지는 알겠다. 

 

도감 미등재 전설 포케 포획, 리그부 트레이너 초청 등 컨텐츠가 남아있긴 한데 그걸 굳이 해야 하나? 싶긴 하다. 이쯤에서 9세대 스칼렛 & 바이올렛은 플레이 완료 한 셈 치면 될것 같다. 예전엔 트레이너 카드 별 5개 찍는것만 해도 수백시간이 걸렸는데 이젠 그런거도 없고... 배틀 타워도 없고... 뭔가 허전하구만.

 

그럼 이제, 출퇴근 시간에, 뭘 해야 하나. 이참에 실전 배틀을 해 볼까? 제대로 안했던 다른 포켓몬 시리즈를 잡아볼까? 많이 묵혀놓은 다른 모바일 게임을 해 볼까?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탈이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