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전쟁 1시즌, 1주차
일단 본캐에 집중하고 여유가 되면 부캐도... 라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본캐 하나만으로도 할게 너무 많다. 레이드 공찾 일반 영웅 다 가야지, 깡신 가서 장신구도 줏어와야되지, 열쇠 모아서 구렁 가서 파밍 해야 하지, 전역퀘로 평판도 먹어야 하지. 그래서 부캐 드루는 화요일 되서야 급하게 구렁 파밍을 했다. 확실히 탱이 느리긴 해도 엄청 안정적이긴 하다.
술사. 수요일 오후 되서야 처음으로 막직팟을 가서 1페만 약 3시간 트라이를 하고 쫑났다. 1페에 빙빙 돌면서 미친듯이 힐러 괴롭히는게 꼭 사카레스 느낌이구만. 그 상황에서 막직팟 계속 찾아 가서 끝장을 볼까 하다가... 시간 낭비가 너무 심할듯 하여 부캐 구렁 돌고 친구들이랑 깡신 돌고 그랬다. 영웅 막넴이야 뭐 고정팟에서 잡을수 있겠지...
템렙 자체는 그럭저럭 평균 이상이 된것 같은데 정작 레이드에선 일반 영웅 각각 일반 방어구 1개씩만 겨우 건져왔다. 티어는... 빨간줄 없는 티어 자체를 한번도 보질 못했다. 아니 골드고 레이스고 자시고 일단 드랍이 되어야 할꺼 아냐?! ㅠㅠ
드루. 열심히 곰으로 으르렁거리고 있다. 친구들 본캐 조합이 그렇게 되어버려서 한동안은 계속 탱을 해야 할것 같긴 하다. 레이드도 보낼까 그럴꺼면 조드 스왑 해야 하나 회드는 너무 피곤하겠지 생각은 하는데 뭐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하는걸로.
그리고 부캐를 더 키우고 싶은 생각은 있는데 역시나 시간 여유가 있으면 하는걸로...
장사질은 각잡고 본격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그냥 하루이틀에 한번씩 집중력으로 3성 확정 뽑는 수준으로만 하고 있다. 이거 때문에 용군단 세기초하고는 경매장 상황이 꽤 많이 달라지긴 했어. 사실상 일일 제작 갯수 제한이 있는 셈이니 3성 재료 및 소모품의 가격이 매우 비싸고, 또한 3성 로또를 위해 2성 마구 찍어낼 필요가 없으니 2성 가격도 덤핑가가 아닌 아슬아슬하게 마진 맞는 정도로 올라오고 있다.
뭐 아무튼, 그 제한적인 3성 덕에 꽤 꾸준히 수익이 생기고 있다. 이제 골팟에서 템 사고 분배 받고 그러기 시작해서 계산이 정확히는 힘든데, 대략 내부 전쟁 시작 시점까지 소지금이 회복 된, 즉 전문기술 올리느라 소모했던 금액은 다 회수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