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4, 시즌5 플레이 근황
여유 시간 있을때마다 조금씩 했다. 이번엔 야만이 끌려서 그렇게 골랐는데, 고르고 나서 보니 이번 시즌 패치때 너프 많이 당했다고 하더라. ...왜 내가 고르는거마다 매번 이러지? 지난 시즌엔 드루이드도 그랬고. 다음번 디아 할 때는 도적 할까 생각하는데 그럼 그때는 또 도적이 최약체 되겠구만. 아무튼.
극초반에는 이걸 또 언제 렙업하고 파밍 궤도 올리나 싶어지는데, 시즌 퀘스트 하고 여정 따라가고 위상 필요한거 몇개 줏으로 다니고 하다보니 어느새 레벨이 쭉쭉 오르더라. 특히 지난 시즌의 공용 담금질 도안이 그대로 유지되는 버그가 있어서, 그걸 이용해서 초반 무기에 몇천짜리 피해 옵션 바르고 다녔다. 레벨 30에 악몽, 레벨 50에 고행을 뚫었다. 이거 이래도 되는거야?? -_-;;
이번 시즌 컨텐츠인 지옥불 공세가 참 편리하긴 한데, 게임이 너무 인스턴트해져서 이래도 괜찮나 생각은 든다. 그 수많은 필드와 던전이 의미가 없어져버리니깐. 제작진들도 처음엔 오픈월드 게임을 지향하려 하다가 결국 포기한건가 싶기도 하다. 뭐 게임이 언젠간 그리 될순 있겠지만(대균열만이 의미를 지니게 된 디아3의 최후반이 그랬듯이) 지금 벌써 그러기엔 너무 이른듯 하다.
공세 3단계까지는 문제 없이 클리어 하는데 4단계는 클리어가 안된다. 딜이 부족해서 몹이 잘 안죽고, 몸빵이 안되서 엄한거 한대 맞으면 그냥 죽어버린다. 이 사이에 스펙 간극이 꽤 큰가보군. 파밍이 더 필요한...데 어딜 파밍 더 해야 하지? 일단 구색은 맞춘것 같은데, 이제 여기서부터 통칭 어픽템을 둘둘 말아야 하나? 명품화를 돌려야 하나? 그냥 레벨 올리고 정복자 보드만 더 찍을수 있으면 되나?
...쯤 플레이 한 시점이 지금이고, 이제 여유 시간이라는게 없어질때가 되어서 더 이상 플레이는 못할것 같다. 몇시간 뒤 부터는 카즈 알가르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