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라이브

Liella! 유닛 라이브 & 팬미팅 투어 뮤직 토크 팀워크! 프라임 어드벤처!!, 1장 & 2장 온라인 생중계

알카이드 2024. 7. 16. 03:23

 

- 총 6개 장소 18개 이벤트 다 챙겨보긴 했는데 매번 감상문 적을거리가 나오진 않아서 그냥 넘어갔었다. 그래도 아무런 기록 없이 끝내기도 그래서 일단 유닛별 이벤트는 다 끝났으니 뭉뚱그려서 적어본다.

 

- 사실 정말로 다 챙겨보진 못했다. 막 평일에 하기도 하고, 주말에 하는것도 다른 일정이랑 겹치고, 이게 정규 라이브 급이면 어떻게든 일정을 조정 하겠는데 팬미팅 정도야 나중에 봐도 되겠지. 그렇게 몇일 뒤에 시간 내서 아카이브로 토크 파트만 챙겨본 경우가 꽤 있었다.

 

- 팬미팅 계열 이벤트 할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토크 파트가 참 재밌어. 특히 이번에는 세 유닛간의 분위기 차이가 꽤 인상적이었다. 캣츄는 얌전한 모범생들, 싱크라는 왁자지껄 여고생 모임, 카레스코는 까불이 둘과 고통받는 일반인, 그런 느낌이었다. 

 

- 특히 이번에 눈에 띄었던게... 논쨩이랑 사쿠. 싱크라 토크 파트 중에 '궁극의 아이돌~'이 있었지? 논쨩이 정말 딱 그 말 대로이다. 어쩜 저렇게 행동 하나하나가 귀여울까. 사쿠는 이제 데뷔 약 1년 정도만에 적응이 다 끝난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충분히 자기가 아이돌이라는 자각을 가지게 된것 같다. 그러고보니 이 둘 다 일반 공모 인원이었군. 일반인이란 대체...

 

- 솔로곡. 토마리는 아직 없는데 어쩔려고? 싶었는데 프라이머리를 부르는구나. 보컬이 참 좋구나. 마르가레테는 역시나 이전의 본인곡을 부르는데, 이젠 리엘라에 완전히 합류했다는 상황 설정이다 보니 같은 곡을 불러도 당시의 독기가 꽤 빠진 느낌이라 상당히 신선했다.

 

- 유닛곡. 제리피쉬는 k-pop 느낌이 너무 강해서 그다지 안좋아했는데, 최근에 학원마스쪽 곡 챙겨 듣고 생각이 바뀌었다. 이 곡 정도면 애니송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익숙한 느낌의 일본 노래가 맞아! 노래가 제대로 형태를 갖추고 있긴 해!! ...말 나온김에 좀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그 외에도 다른 작품 곡들 최근에 좀 챙겨 들어봤는데, 그 결과, 내가 하스노소라 곡들을 좋아하고 즐겨 들었던건 럽라라서 관성적으로- 인게 아니라, 그게 내 취향에 맞는 곡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달았다. 취향에 맞는게 존재한다는게 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 유닛 다 모이는 최종장은 그 구성도 그렇고 장소도 그렇고 정규 라이브 이벤트 급이고, 마음만 먹었으면 어떻게든 직관도 가능했을듯 한데, 이사 날짜랑 정확히 겹쳐서 단념했다. 제대로 실시간으로 챙겨볼수나 있을지도 모르겠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