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2 MIRACLE LIVE!, 플레이 감상
- 익히 알려진대로 이 게임 스쿠페스2는 스쿠페스의 후속작이 아니다. 그냥 '스쿠페스 리마스터' 수준이다. 이렇게된 이유 및 원인을 추측해 보자면 'klab 영향력 약화 + 부시로드 영향력 강화 + 과금 리셋 + 신작인것처럼 대대적 홍보 + 구형 코드 갈아엎기'쯤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의외로 많긴 하네.
- 리마스터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에 관한 의견은 아무 의미가 없다. 오히려 기존 스쿠페스와 동일하다면 개발 의도에 맞다고 칭찬을 해 줘야 할 상황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하고 있으면 아쉬움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다. 그래도 한번쯤은 생각은 해봐야 하지 않았을까? 10년전 4:3비율의 4인치도 안되던 화면에 멤버 9명인 게임이니 조작계가 그런 형태가 되었을텐데. 지금은 20:9 수준으로 화변비가 더 길어졌고, 크기도 6인치는 그냥 넘어가고, 그룹별 멤버도 9명 고정이 아니라 제각각인데... 저 플레이 방식을 그대로 유지를 하는게 맞나? 플레이 하는데 엄지 손가락이 아주 대륙간 이동을 해야 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의 의의 혹은 장점이 있기는 하다. 광고에서 강조했던 그것. 러브라이브의 모든 악곡이 수록되어 있다는 점. 단순히 수록된것 뿐만 아니라, 아무 제약 없이 다 풀려있기도 하다. 게임 플레이 혹은 과금에 따른 해금 그런거 필요없다. 리듬겜이 공짜로 악곡 수백개가 바로 열린다고? 이렇게 생각하면 충분히 '혜자 갓겜'이라고도 할수 있지 않을까?
- 다만 그렇다면. '리듬 게임' 플레이는 그냥 할수 있고, 3D MV용 의상이 있는것도 아니고, 스코어링 하는 하드 유저들은 과금 리셋으로 엿을 먹인 상황에서, 장사는 어떻게 할려고...? 요즘 시대에 고작 일러 몇장에 몇십만원을 쓰겠냐고. 아무리 팬들이 호구처럼 보여도 바보는 아니다. 이러다가 몇달뒤에 '수익성 악화로 인한 서비스 종료' 그럴려고? 아니면 그냥 공짜 음악 재생 즉 홍보용 플랫폼으로 딱히 수익 생각 안하고 유지할 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