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플레이 감상
- 아무리 제작사가 같다지만... 게임의 전체적 인상 및 만듦새가 너무 뱅드림이랑 똑같다-_-;; 에어리어로 구성된 필드, 필드에 배치된 대화 가능한 캐릭터들, 그리고 필드에서 구매할수 있는 신규곡들. 캐릭 성장 시스템이나 스킬 구성 등도 언뜻 봤을땐 익숙한 것이었고, 본편인 리듬게임 파트에 가서는더 말할것도 없지. '뱅드림 보컬로이드 스킨 버전이야'라고 설명해도 무방할듯 하다.
- 나도 이젠 늙은 덕후인지, 보컬로이드 게임에 웬 인간 캐릭터들이 한가득 나오는게 그다지 납득/이해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요즘 시대가 캐릭터 팔이이고 곧 성우 팔이라고 하지만, 보컬로이드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걸 이렇게 했어야 하나...? 다만 제작진들도 그 부분은 잘 알고 있는지 세계관을 열심히 짜 놓은걸로 보이는데... 간단하게 찍먹(-_-;;) 하는 상황에서 스토리를 다 보고 있을순 없었다.
- 아직 서비스 극초반이라 그런지 곡 수가 많지가 않다. 다만 곡 풀은 충분할정도로 많으니 오히려 그 곡들이 언제 다 이식이 되냐가 문제가 되겠군. 그리고 보니깐 모든 곡에 3D MV가 붙은건 아니더라, 어떤건 3D MV고, 어떤건 원작 MV고 ,어떤건 그런거 다 없고. 스쿠스타도 그렇고, 얘네도 참 고생이군.
- 보컬로이드 곡들을 모바일로 간단하게 즐길수 있다는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 되겠지. 근데 저 '모바일 접근성'이란 부분만 빼놓고 본다면, 플스 키거나 구석에서 비타나 삼다수 꺼내서 기존의 디바/미라이 시리즈 하는게 훨 나을것 같다. 글쎄, 오리지널 인간 캐릭터들에게 관심 및 애정이 생긴다면 또 이야기는 달라질수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