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스타, 스토리 14장






- 스쿨 아이돌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난관을 하나씩 극복하고 또 그러면서 새로운 난관을 마주하는, 모범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이후의 폭발을 대비한 많은 것들을 쌓아올리고 있다. 뒷 이야기를 이미 알고 있는 시점에서 보면 정말 복선 덩어리인데다, 추후 전개의 반전을 위한 단서까지도 보인다. 갑작스레 비중이 올라가는 아유무, 스쿨 아이돌을 권유받는 시오리코,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할 정도는 못된다는 주인공의 대사, 운영에 관한 문제와 1천명의 자원봉사자, 싫어하는 사람이 그리 열심히 연습할 리가 없다는 아유무의 대사 등등.
- 그나저나 앞서서 계속 언급되었던 '개최 회장'의 문제를 '니지가사키학원에서 하자!'라는 결론으로 해결할줄은 예상도 못했고 어디서 미리 듣지도 못했다. 설마 이럴려고 학교 모티브를 빅사이트에서 따온거였냨ㅋㅋㅋ 큰 그림이 대단하네 진짜.
- 스토리 포커스가 니지동쪽에 집중되어있긴 한데, 뮤즈와 아쿠아에도 일정 이상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부여하는게 인상적이다. 또한 단순히 얼굴만 비추는 정도가 아니라 각각의 그룹이 대단하다고 '띄워주는' 내용이 주류이다. 이 바닥 이런저런 작품들을 보면 푸쉬/편애/형평성 등의 논란으로 조용할날이 없는데, 그런 부분을 확실히 신경쓰고 있는것 같다.
- 특히 마리가 헬기 타고 니지가사키로 직통하는건 진짴ㅋㅋㅋ 짧은 내용이었는데도 전용 이벤트 CG까지 넣어서 정말 임팩트있는 장면이 되었다. 저럴꺼면 점심 방송 내용도 좀 나와주면 좋았을텐데, 그건 생략해버렸네. 아 그리고 니지동 캐스트 라디오 방송 이름(명목? 설정?)도 학원 점심 방송이었을텐데, 그 방송이 먼저인지 이 스토리가 먼저인지 선후관계는 잘 모르겠네.
- 이제 다음 스토리 보기 시작하면 적어도 15~16장은 논스톱으로 봐야 할텐데, 글타 업데이트는 아직 15장 까지니 16장은 일타에서 주인공 대사 다 읽어가며 진행해야하고... 시간 확보를 미리 많이 해 두고 돌입해야겠다. ...사실 저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고 덕질을 한다'라는 부분이 덕질이 쌓이고 밀리는 가장 큰 이유인데, 그렇다고 끊어 하기엔 또 감상의 측면에서 거슬리고... 참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