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스타, 엠마/리나 인연 에피소드 ~16화
- 엠마는 자기 소개 이야시계 스쿨 아이돌-이란건 자주 들었지만 그게 정확히 무슨 의미였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다. 소재에 딱히 시리어스가 끼일건 없다보니 엠마도 캐릭터 소개 및 묘사의 이야기. 그나저나 1st 라이브 2집곡에서 애들이 백댄서로 같이 나온것도 다 맥락이 있는 연출이였구나...
- 리나는 역시나 '보드'가 메인 소재가 된다. 보통 가면을 쓰고 얼굴을 가린다는건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선 반대로 가면을 씀으로서 타인과 이어질수 있다는 내용이 신선했다.
- 이걸로 니지동 인연 에피소드 순회 끝! ...일본판은 3집곡 스토리까지 쭉 있지만, 그 이전에 1부 메인 스토리부터 마저 다 봐야겠지. 아무튼 애니판을 대비한 선행 학습은 완료다. TVA가 한 화 한 캐릭 옴니버스 전개 x9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높아 보이는데, 애니는 그 에피소드를 통해서 동호회 가입을 시켜야 하고 인연 에피소드는 가입 및 스쿨 아이돌 활동 후의 이야기지만, 인연 에피소드의 내용 및 소재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겠지.
- 사실 나는 저런식의 캐릭터 각개격파형 옴니버스 에피소드로 구성된 TVA는 상당히 안좋아하는편이다. 전체 스토리 흐름과 동떨어지고, 그 전엔 없던 갈등이나 문제 상황을 갑작스레 제시하는데, 그걸 또 20분만에 급하게 후다닥 해결해버리고, 그것과 유사한 전개로 캐릭터 수 만큼 반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렇다. 그래도 럽라 시리즈는 전체적 스토리 흐름을 유지한 상황에서 급하지 않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9명 다 모으는 전개를 보여주는게 매번(무인편 뮤즈도, 선샤인 아쿠아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니지동 TVA도 일단은 믿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