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쿠스타

스쿠스타, 스토리 9장

알카이드 2020. 9. 14. 22:33

 

- 늦어도 꽤 많이 늦었다-_-;; 1st 라이브 직전에 봐야지 했던게 어느새 2nd 라이브도 끝나버렸네... 그래도 늦은 덕분에 글로벌판의 정식 번역으로 편하게 볼수 있는건 다행이다.

- 근데 그 글로벌판의 정식 번역이 좀... 썩 마음에 들진 않네. 오역이 있는건 아니지만 의역을 많이 해놔서 들리는거랑 보이는거랑 매칭이 안된다.

- 본격적으로 시오리코가 활약하기 시작하는데... 이 캐릭이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미래의 우리들은 알고 있지. 때문에 당시의 첫 인상 감상은 이제로선 불가능하고, 미래시가 있는 상황에서의 감상을 말할 수 밖에 없는데... 상당히 놀라웠다. 아니 앞으로 정규 멤버로 넣을 캐릭을 이렇게 비호감으로 느껴지게 작중 묘사를 했다고?? 신캐릭을 편애 혹은 메리 수로 써먹는게 역효과가 자주 난다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역방향으로 비호감에서 시작하는것도 꽤 무리가 있어 보이는데.

- 하지만 실제로는 그 무리수가 통했지. 앞으로 세탁기(-_-;;)를 잘 돌릴 자신이 충만했던건지, 팬들이 받아들일수 있을꺼라 믿었던건지, 아무튼 시나리오 라이터의 대담한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 생각해보면 스쿠스타 게임 자체가 이런 느낌이었어. '어쨌든 팬들은 잘 따라올것 같으니 새로운 도전을 해 보자!' 라는 느낌으로.

- 스토리 흐름 상 세츠나가 학생회장 재선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세츠나의 주장이 곧 러브라이브라는 작품의 주제인 만큼 세츠나가 작중에서 부정되어선 절대로 안될 상황이고, 앞으로 내용의 반전이 있을꺼라곤 충분히 예상은 가능하다. ...다만 그게 시오리코의 정규 멤버 합류로 끝맺음 날거라곤 당시로선 상상하기 어려웠겠지.

- 그래도 뭔가 복선같은건 보이긴 한다. 초반에 '미후네는 위에서 사람들을 다루는것에 익숙하다'라는 내용이 나오고, 바로 다음 이야기에서 '스쿨아이돌페스티벌의 봉사자 인원은 1천명이고 그들을 다 제어해야한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아주 쉽게 앞뒤 내용이 연결이 된다. 실제로는 과연...?

- 당시엔 시오리코의 세츠나 오시 설(-_-;;)도 자주 보였는데, 실제로 내용을 보니 충분히 그럴법 하다. 시오리코의 세츠나에 대한 태도는 결국 '학생회장은 나한테 맡기고 너는 너가 진짜 좋아하는 스쿨아이돌에 전념해!'라고 정리가 되니깐. 뭐 근데 실제 스토리는 아유무 오시가 된다고 하던가. 지금까지 아유무가 명목상 센터 캐릭터인것 치고는 메인 스토리의 중심이 된적이 없긴 하지 그래. 앞으로의 스토리가 꽤 기대되는 부분이다. 물론 전체적 흐름은 이미 알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