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월드 : 아이스본, 플레이 근황


드디어 마랭 100을 찍었다. 정말 길었다... 여유 시간은 거의 다 몬헌에 투자했는데도 플레이 기간이 근 한달 가까이 된다. 플레이 타임도 아이스본만 약 110시간을, 전체로는 200시간을 찍었다. 지금껏 참 이렇게 몬헌 열심히 한 적이 없었는데...
4/4G때는 집회소 퀘를 제대로 할수가 없어서 여단 퀘만 다 깨고 말았고(발굴무기니 극한상태니 제대로 본적도 없다-_-;;), 월드 와선 문턱이 꽤나 낮아져서 최종 컨텐츠인 역전 고룡까지는 하고 끝냈지만, 이번엔 그 포지션의 마스터급 역전 고룡이 너무 늦게 나온다. 마랭 100 조건은 너무 높아.
단지 마랭만을 위해 인도땅 몹 써는건 너무 지겨워서, 위험도2 조사퀘 위주로 플레이를 했다. 덕분에 기본적인 장식주 파밍도 얼추 된것 같고. 90 넘겨서 부터는 슬슬 인도 지대 레벨 작업을 시작했다. 역전 얀가때문에 고대숲 렙을 많이 올려나서, 고대숲 산호 용암 777을 해야 할것 같다.



현재 쓰고 있는 장비 세팅들. 지난번 라잔 추가 후 선행퀘인 키린을 차지액스로 잡으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여태 몬헌하면서 처음으로(!) 무기를 변경했다. 거대 개구리들 상대로 발납 대검이 참 편하긴 하더라고. 일단 한대 치고 구르고 한대 치고 구르고, 각이 보인다 싶으면 차지해서 친다거나 2타 3타까지 친다거나.
그렇게 대검에 슬슬 익숙해져서 카이저셋으로 하이브리드 비슷하게도 만들어봤다. 무조건 구르는게 아니라 2타 3타도 최대한 넣어보고, 태클도 써 보고...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쪽이 뎀딜이 훨 잘나오긴 한다.
그런데 저렇게 대검을 하다보니 확실히 차지액스보단 좀 밋밋하긴 하더라. 게다가 이왕 카이저셋 맞춘거, 그걸 이용해서 도끼강화 차지액스 세팅도 만들어 봤다. 개구리들 상대로는 뭐 제대로 때릴 타이밍도 안나오는데다가, 밑작업도 많고, 해놔도 또 시간제한도 있고, 도끼 붕붕 돌려도 데미지 숫자가 여럿 겹쳐서 뭐 제대로 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지만... 도끼 붕붕이 제대로 들어가면 대검보다는 확실히 딜이 들어가는것 같긴 하다. 저랭크 퀘스트 클리어 타임을 보면.
이제 인도땅 777 찍고, 역전 고룡들한테 썰리고 썰리고 썰고, 커강 몇개좀 해보고, 임무퀘 올클리어 후 연속 수렵 퀘스트까지 하고... 게임 끝내면 되겠다. 어째 최소 30시간은 더 해야 할 느낌이군-_-;; 그나마 와우 휴식기라서 다행이다 진짜. 다음 패치가 늦게 나오는듯 하니 그 새에 마무리 지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