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암걸 신작을 또 예약받으니 또 질러 봅시다.

이번 흐레스벨그는 디자인이 꽤나 맘에 든다. 스쿨미즈 모티브가 아니라 정말로 진짜 스쿨미즈를 입혀버린건(-_-;;) 좀 애매하긴 하지만, 이건 직접 만져보고 판단하는걸로...

아미아미 들어갔다가 메인화면에 오늘 예약 시작한거 & 내일 발매할거 두개가 위 스샷처럼 딱 떠 있는데, 이걸 보는 순간 갑작스레 '지름신'이 찾아왔다. 진짜로. 둘다 지금 처음 보는 제품이 아닌데 이제와서 왜...

'음. 이건 질러야겠군'이라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이 아니라 '어머 이건 질러야겠어!'라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결정은 정말 오랫만에 겪는듯 하다 (...)

사실 럽라 시리즈는 뭘 지르든 x9라서(-_-;;) 일부러 손 안대고 있었는데, 알터 스쿠페스 UR 시리즈는 통일성이 사실상 없어서 끌리는거만 체리픽(?) 하면 되서 다행이긴 하다. 저 목록 바로 밑에 동 시리즈 하나요도 있었는데 그건 그다지 눈에 안들어오기도 했고 말이지.

예약 시작한지는 좀 됬을텐데 한동안 잊고 있었다.

지르긴 지르겠다만, TVA 재구성판은 빼버리고 그냥 OVA판만 넣어서 가격 좀 더 낮췄으면 좋았을텐데... =_=

우선 첫작만 질러서 간좀 봐보자란 생각이었는데, 한달 간격으로 바로 두번째 제품을 낼줄은 몰랐다-_-;; 이쯤 되면 사실상 두 제품 동시 발매 수준이긴 한데...

어쩔수 없지. 일단 지르고 봐야지 (...)

예고 없이 뜨는 클럽G 예약이라서 하마터면 놓칠뻔 했다.

정보 뜬게 5시 17분, 내가 그 글을 본게 5시 50분(-_-;;)

요즘 클럽G 상황 보면 재고 보충이나 재판도 생각외로 자주 되는듯 하지만, 한번만에 성공하는게 속편하긴 하지.

아무튼 이걸로 정말로 MG 샌드락改EW만 남았군. 보나마나 얘도 클럽G 한정이겠지 뭐...

(군단 소장판 가격은 9만원)

올해 가을을 증발시킬(...) 게임 두개.

이왕 밖에 나간 김에 국전가서 포켓몬도 예약하려 했는데, 발매까지 한참 남았다고 아직 예약을 안받았다. 그제서야 발매일 다시 체크해보니 11월 18일. ...아직 3달이나 남았구나. 뭔 정보 공개되는 수준은 발매 한달 전 분위기던데 (...)

군단 소장판은, 지금까지 구매한 '한정판' 딱지 붙은것들중 가장 손쉽게 구매한듯 하다(...) 그것도 심지어 오프라인 판매 상품을. 11시 오픈(실제로는 그보다 더 일찍 했다는듯)이라는데 11시 반 넘어서 가서 줄도 안서고 그냥 바로 신청서 적고 결제하고 왔다. 하긴 이제 와우 확장팩 소장판 정도는 몇천명이 아침부터 줄서서 사야할 물건은 아니란걸까.

신간들 이것저것.

소아온은 은근히 발매 속도가 빠른것 같단 말이지. 원서도 정발본도. 언젠가부터 항상 한권씩 텀 두면서 나오는듯.

반면 사키는... 이번에 오면 또 몇권 앞부터 재독부터 해야겠지 OTL

넵튠 코믹스는, 전에 1권 광고 보고 '이거 사야겠군'이라고 생각했다가 훗날 '뭘 살려고 생각했었는데 뭔지 기억이 안난다;;'라면서 한참 헤맸었다 (...)

한개 빼고 다 코멘트를 해버려서 프리즈마 이리야도 언급은 해야겠는데, 딱히 할 말이 없네 (...)

토시바 2TB HDD : \92,000

스틸시리즈 RIVAL 100 마우스 : \39,000

시간이 생긴 김에 강변 테크노마트 가서 직접 구매해왔다. 오프라인 구매이니 온라인 최저가보다 +5천원 내외는 각오하긴 했었는데, 거기에 카드결제 부가세 1.1배까지 붙어버리니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_-;; 근데 어차피 복지금으로 지를껀데 뭐 (...)

기존 쓰던 마우스는 구매한지 이제 1년반 정도밖에 안된것 같은데 벌써 왼클릭이 고장나서 갈아치웠고, 하드도 점점 용량이 부족해져서... 뭐가 그리 파일들이 쌓여가는지 참;;

디자인이 저 쯤 되면 더 이상 '메카무스메'라고 해주긴 힘든 상황이라 고민을 좀 하긴 했는데... FAG 시리즈 번외편(?) 사는 느낌으로 일단 질렀다. 아니다 싶으면 후속작들부턴 손 떼면 되는거고.

사실 더 큰 문제는 최근에 가면 갈수록 오히려 액션피규어 포징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져가고 있다는 점인데 ㅠㅠ 누가 특별 강습좀 해주면 좋겠네 ㅠㅠ

이걸로 굿스마일 크라스탈 나이트 파티 세트도 완료. 어째 우즈키 -> 미오 -> 린 오면서 퀄리티가 완만하게 하강하는(...) 인상이긴 한데, 이왕 세트로 싹 지르기로 결심한거 어쩔수 없지.

이제 당분간 피규어 지를(예약할) 일은 없겠...지? 없어야 하는데... 무슨 에약품보존의법칙 이런것도 아니고...

그리고 환율님 제발 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