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적 의미 그대로, 크고 아름답다! 일단 사이즈. 명목상으론 프라모델판이 1/1 스케일이니 그걸 뻥튀기한 2/1라곤 하는데, 일반적으로 표현하자면 거의 1/6 스케일쯤 된다. 그걸 또 역동적인 포즈를 잡아놨으니 박스 크기도 매우 커지고, 제품 자체도 높이 30cm 장식장 칸에 딱 맞게 들어간다.
디자인이나 퀄리티, 도색, 마감 등등 어디 흠잡을데가 없다. 복장의 등이 깊게 파여있어 후방에서 볼때 노출도가 높고, 제품의 포즈 자체도 뒤돌아보는 형태로 하여 측후면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렇게 가슴과 엉덩이를 동시에 보겠다는 욕심 많은(-_-;;) 포즈는 각도가 조금만 달라져도 이상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노출이 없는 부분은 또 디테일한 메카닉 파츠가 붙어있기 때문에 어느 각도로 봐도 어색함 없이 시각적 만족도가 충분하다.
특전 파츠로 추가 표정이 들어있는데, 기본 표정인 약간 찡그린 표정보다는 특전 표정이 더 나아 보인다. 그걸로 교체해서 사진 쭉 찍었다.
일부 파츠를 교체하여 비무장 상태로 바닥에 놓을수도 있다. 그때 쓰라고 털 쿠션까지 동봉되어 있더라. 일단 사진은 그거 없이 찍어봤다. 멀쩡한 피규어가 순식간에 다키마쿠라 일러가 되어버리는구나 (...)